사람에 대한 이해/한국 사람에 대한 이해(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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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악한 인간들을 위한 나라
다른 데에는 전혀 관심 없이, 학창시절에는 오직 공부만 열심히 했고, 성인이 된 뒤에는 오직 직장생활과 가정생활만 충실히 하는 등, 모범적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해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딱 한 번 사소한 실수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가는 대한민국에서는 정말 견디기 힘들다. 누구인가 아주 사소한 실수만 해도, 그 피해자가 ‘나는 괜찮다’ 말해도 미친개마냥 무턱대고 덤벼들어 물어뜯으려고 하는, 정신병자 부모에 의해 정신병자로 키워진 인간들이 워낙 많이 있으니. 아무런 잘못도 없는 사람에게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 말도 되지 않는 누명을 씌운 뒤 실컷 괴롭히다가 피해자에게 스스로 잘못이 없음을 증명하라고 억지를 부리는 매우 심각한 정신병자들도 적지 않게 있으니, 실수를 한 사람이야 오죽할까? 그 반면, 살인이나..
2012.04.29 -
대한국인의 자기모순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생각에는 집중할 기회조차 제대로 갖지 못한 채, 그저 남의 생각에만 열심히 집중하라고 교육받고 강요받는 대한국인들. 어릴 때부터 ‘효도해라’, ‘순종해라’ 등으로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보다 온통 남을 위한 삶만을 살기 위해 노력하라고 교육받고 강요받는 대한국인들. 가정에서, 학교에서, 또, 사회에서. 대한국인들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교교육의 목표나 내용이 온통 이 같으니 대한국인들이 어린 시절부터 이같이 교육받고 강요받는 것은 매우 당연할 것인데, 이런 형편이라면 우리 대한민국에 자신의 꿈은커녕 자신의 마음도 제대로 모르는 채 명품이나 밝히는 등, 그저 남을 만족시키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게 된 것은 매우 당연할 것이다. 또, 이런 형편이라면 ..
2012.04.16 -
대한국인이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
‘엄마의 말을 잘 들어야한다’, ‘아빠의 말을 잘 들어야한다’, 혹은, ‘선생님의 말을 잘 들어야한다’ 등. 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순종에 대한 교육은 많이 받지만,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배우지 못한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또, 사회에서도. 즉,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주로 일방적으로 억눌리기만 하는 것이다. 더구나 가끔은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을 ‘변명한다’, ‘남자답지 못하다’ 등으로 무턱대고 윽박지르는 사람들까지 있다. 그렇다보니 우리나라에는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을 매우 어색하게 생각하거나 창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많게 됐는데, 그 결과, 반드시 필요할 때마저 자신의 마음을 ..
2012.04.16 -
우리나라 부모들의 마음
자녀에게 잘해주고 싶은 것은 부모로서 하게 되는 지극히 당연한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특히 우리나라의 부모들 중에는 자식에게 잘해준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조차 해보지 않는 부모들이 수두룩한데, 대부분은 그저 자신의 자녀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잘해줬다는 말이나 듣고 싶어 할 뿐이다.(사진 : MBC 캡처)
2012.04.10 -
미국에 대한 사대사상을 가진 남자
조선시대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된 사대주의와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한 ‘우리나라의 역사는 국난 극복의 역사이다!’라는 등의 왜곡된 역사교육은 매우 많은 문제들을 생산했다.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문제라면 엄청나게 많은 국민들이 민족적 패배의식과 국가적 열등감에 찌들게 됐다는 것인데,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에는 과거보다 더 맹목적인 사대주의에 오염돼, 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말했듯이, 미국 사람들보다도 더 친미적인 사람들이나 일본 사람들보다도 더 친일적인 사람들 등이 적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최근 방송된 한 TV프로그램에는 이런 사실을 증명하는, 미국 사람들보다 더 맹목적으로 친미적인 사상을 갖고 있는 한 남자가 “한국은 미국보다 촌스럽고, 미국은 세련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며 출연했다. 자신이 걸치고 있는..
2012.02.29 -
한국의 직장문화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일본에는 조직을 위해서 충성을 다하는 조직원은 매우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한 정년퇴직할 때까지 보호하는 직장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그 반면, 전반적인 직장 분위기가 자유로운 미국 등의 서양의 직장에서는 고용과 해고도 자유롭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직장들은 어떤 분위기일까? 먼저,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직장들은 일본의 경우처럼 조직원들에게 개인의 사생활까지 모두 포기하고 오직 조직을 위해 충성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 마치, 직장인들은 조직에 희생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났다는 듯이. 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이 OECD 회원국들 중 가장 길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인데,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나라의 조직원들도 일본의 직..
201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