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 이야기(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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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해코지하고 싶은 욕구에 시달리는 엄마
(사진 : EBS ‘마더쇼크 1부 모성의 대물림’ 캡처)
2011.10.12 -
자식의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어떻게 해야 어린 내 아들이 이 세상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이렇게 오랫동안 고민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 끝에 그는 ‘이 세상은 돈만 많이 있으면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으니, 내 아들에게 많은 돈을 물려줘야겠다.’ 생각하게 됐고, 그래서 그는 모든 재산을 탈탈 털어 100kg이나 되는 금덩어리를 샀다. 그리고는 그 금덩어리를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이 금덩어리만 있으면 너는 앞으로 이 세상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다. 이것을 너에게 주겠으니, 지금부터는 이 금덩어리를 잘 관리하도록 해라.” 아들은 뛸 듯이 기뻐했고, 그 모습을 보면서 그는 스스로 매우 대견스러워했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참 탁월한 선택을 했어. 나는 정말 똑똑하다니까..
2011.10.10 -
예술에도 등급은 있다!
“예술에, 노래에 어떻게 순위를 매길 수 있나?” 최근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MBC의 오락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대해 이렇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가수들이 여럿 있다고 한다. 또, 이들과 생각을 함께 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들의 말대로 예술은, 노래는 순위를 매길 수 없는 불가침의 영역일까? 그런데 기본적으로 예술이란 얼마나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등급을 나눌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술의 주체인 사람이 하나의 ‘다양성’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정신적인 성장이 있어야하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려면 엄청나게 많은 시행착오를 계속해서 겪어야하고, 그러면서 그만큼 많은 편견과 선입견을 버려야한다. 따라서 사람이란 좀 더 많은 ‘다양성’을 받아들일수록, 즉,..
2011.09.26 -
허가 받은 사기, 정신의학을 위한 실험
David Rosenhan 교수의 실험 1970년대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의 젊은이들 중에는 징병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 정신병자 형세를 하는 젊은이들이 여럿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도 정신과 전문의들이 이런 가짜 정신병자들을 걸러냈다고 하는데, 이 같은 여러 가지 말을 전해들은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David Rosenhan 교수는 1973년, 과연 정신과 의사들이 정신병 환자와 정상인을 얼마나 정확하게 구별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계획했다. 그래서 그는 8명의 친구들을 정신병 환자로 가장한 뒤, 미국의 여러 지방에 있는 정신병원들에서 진찰을 받게 했다. 그 결과, 그중의 7명은 ‘정신분열증’ 진단을, 나머지 한 명은 ‘조울증’ 진단을 받아 짧게는 7일부터 길게는 52일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해있었다는데..
2011.09.21 -
질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투기, 즉, 질투는 ‘칠거지악’이다” 이렇게 질투 자체를 죄악시하는 사람들도 아직 많이 있지만, 사실 사람이 질투를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왜냐하면, 사람은 부모를 비롯한 모든 조상들로부터 질투하는 정신적인 유전자를 물려받은 상태에서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는 까닭인데, 그렇다면 질투하는 자체를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문제시할 필요는, 또, 죄악시할 필요는 전혀 없을 것이다. 아니, 그보다는 오히려 질투하지 않는 것을 문제시하는 것이 정확하다. 사람이 질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부모로부터 질투하는 정신적인 유전자를 충분하게 물려받지 못했다는 말이 될 수 있으니. 그런데 이 세상에는 사람이 질투를 해도 되는 대상이 있는 반면, 절대로 질투하지 말아야할 대상도 있다. 즉, 모든 질투가 당연하고 자..
2011.09.16 -
성형수술을 한다는 것은
의사들의 말에 따르면, 원래 성형수술이란 사고 등으로 인해 얼굴 등의 생김새가 변형된 사람들을 회복시키기 위한 수술이었다고 한다. 즉, 원래 성형수술이란 사람의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수술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점을 빼거나 눈썹 문신을 하고, 또, 쌍꺼풀수술 등 ‘미용성형’이 등장하자 성형수술은 오히려 사람이 ‘본래의 모습’을 잃게 만드는 수술로 서서히 변질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성형수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이 정도는 그나마 낫다. 점을 빼거나 눈썹 문신을 했다고 사람의 본래의 모양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기에. 그러나 요즘은 엄청나게 많은 돈을 들여서 보형물을 집어넣거나 뼈까지 깎는 등,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억지로 바꾸는 사람들..
201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