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제 이야기/대표적인 정신문제(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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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하는 남편 1
상습적인 가출에 도박과 외도는 물론 폭력도 서슴지 않는다는 한 여성의 남편. 이 여성의 남편은 아주 심각한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 등 매우 여러 가지 정신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하지만 이 여성도 정신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까닭에 남편이 마음만 바꾸면 이혼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사실은, 유독 이같이 매우 위험한 남자들만 골라서 좋아하는 여자들도 적지 않게 있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착한 남자’보다 ‘나쁜 남자’가 더 좋다고 말하는 여자들인데, 그러니 문제가 있는 남편들에게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아무래도 조심해야하지 않을까 싶다.(사진 : KBS2 캡처)
2012.03.09 -
외국으로 떠도는 남자
사람에 대한, 자신에 대한 이해의 부족은 사람에 대한, 자신에 대한 매우 다양한 오해를 만들어내고 있다.그중 한 가지가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는 등, 떠돌아다니면서 사는 사람들에 대한 오해인데, 매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떠도는 것을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말하며, 그래서 몹시 부러워한다. 하지만 실제로 알고 보면, 그중에는 가출청소년들처럼,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서 많은 상처를 받았거나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까닭에 무조건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가 생겨서 무턱대고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어디로인가 떠도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최근 방송된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남성 역시 바로 이런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짐..
2012.03.06 -
도피욕구에 시달리는 남자
사람이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을 때 나타나는 정신문제 중 한 가지인 도피욕구. 특히, 엄마의 성질이 사나운 경우에 그 자녀는 더욱 도피욕구를 갖기 쉬운데, 이 도피욕구가 시작되면 사람은, 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지 아예 관심 갖지 않고 온갖 그럴듯한 이유를 말하면서 밖으로만 떠돌려고 하게 된다. ‘집에 있으면 갑갑하다’, ‘집에 있으면 왠지 불안하다’, 혹은, ‘집에만 있으면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 등등.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 대한 심각성이 제대로 지적되지 않다보니 아직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듯 여겨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멋있는 사람으로 대접받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도피욕구는 더러운 성질과 함께 가장 심각한 정신문제에 해당하며, 도피욕구에 시달리는..
2012.02.21 -
동생을 해코지하는 아이
‘가인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형이나 오빠, 혹은, 누나나 언니가 동생을 해코지하고 싶어 하는 욕구는 이렇게 어린 시절부터 형성된다. (사진 : SBS 캡처)
2011.11.16 -
‘가인 증후군’을 아십니까?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창 4:8) 성경 창세기에는 이와 같이, 인류 최초로 가인이 자신의 동생 아벨을 살인했다고 기록해 놓고 있다. 그 앞의 상황을 참조해보면, 결국 가인은 홧김에 자신의 하나뿐인 남동생 아벨을 쳐 죽인 듯싶은데, 그러니 당시 가인은 아벨을 동생이라기보다 분풀이의 대상으로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는 말이 될 것이다. 아무리 화가 났다고 해도, 자신의 동생을 분풀이의 대상으로 삼다니. 그렇다면 그 뒤로는 더 이상 가인처럼 동생을 그저 분풀이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을까? 하지만 아쉽게도 동서고금을 통틀어 셀 수 없이 많은 형들과 오빠들이, 또, 언니들과 누나들이 자신의 동생을 분풀이의 대상으로 삼아 열심..
201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