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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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린 마음
오랫동안 일방적으로 억눌리면 짜증, 화, 슬픔 등 억눌린 감정이 사람의 마음속에 그대로 쌓여 매우 오랫동안 남아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사람은 자신의 억눌린 감정 때문에 남의 마음에는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데, 그렇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물론, 심지어 자신의 느낌을 즉시 표현하는 어린아이의 마음마저 헤아리지 못하기 매우 쉽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으로부터도 무시당하거나 외면당하기 매우 쉽다. 따라서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비록 잔뜩 억눌려도 억눌린 감정이 마음속에 쌓이지 않도록 노력해야하는데, 글쓰기를 통해 모두 쏟아내면 억눌린 감정은 거의 마음속에 쌓이지 않게 된다.(사진 : EBS ‘부모가 달라졌어요’ 캡처)
2012.06.15 -
감정표현을 못하게 하면
사람은 원래 자신의 감정을 느낀 그대로 표현하며, 또, 늘 느낀 그대로 표현하고 싶어 한다. 그러다가 나이가 대략 6살 정도 되면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감출 수 있게 되는데, 그래서 고통을 느껴도 흔히 조금도 안 아픈 척하며, 심지어 눈물을 흘릴 만큼 몹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조금도 안 아프다는 듯 억지를 부리기도 한다. 그런데 ‘남자는 아파도 울면 결코 안 된다’, ‘울면 지는 것이다’ 등으로 자연스러운 감정표현에 대한 왜곡된 교육을 받는 경우에는, 그저 감정을 감추는 것이 아니라, 아예 이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갖기 매우 쉽다. 즉,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그저 창피한 행위나 몹시 자존심이 상하는 행위 등으로만 생각하기 쉬운 것이다. 그 결과, 괜한 억지를 부리는 등 사람은 자신의 감정..
2012.05.23 -
감정표현하기
자극에 대한 심리적인 반응, 즉, 감정은 자주 표현하지 않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왜냐하면, 있는 대로 감정을 자꾸 표현하다보면 그만큼 생각은 덜 하게 되며, 그 결과, 반드시 생각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제대로 생각을 하지 못할 만큼 생각하는 능력이 충분하게 발달하지 않기 때문인데, 성질이 더러운 사람들이 반드시 생각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흔히 계속해서 단세포동물처럼 말하거나 행동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따라서 감정을 자주 표현하면 사람은 점점 짐승처럼 이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고 말할 수 있다. 더구나 이 세상에는 누구인가 감정을 표현하면 그것을 악용해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이 있다. 그렇다보니 아무 때나 무턱대고 감정을 표현하다가는 가진 모든 것을 잃을 만큼 누구..
2012.05.16 -
사람의 감정
엄청나게 다양하고 복잡한 사람의 감정. 이 모든 감정은 크게 ‘긍정 감정’과 ‘부정 감정’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사람마다 주로 표현하는 주된 감정은 차이가 있다. 즉, ‘긍정 감정’을 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부정 감정’을 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의 주된 감정은 양육자의 주된 감정 표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사람은 양육자가 ‘긍정 감정’을 주로 표현하면 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어 주로 ‘긍정 감정’을 표현하게 되지만, 양육자가 ‘부정 감정’을 주로 표현하면 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어 주로 ‘부정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고 이해하면 되는데, 사람의 가장 주된 양육자는 바로 그 어머니이다. 따라서 ‘긍정 감정’을 주로 표현하는 사람들은 대..
201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