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옥(3)
-
계속되는 도올의 철학쟁이식 코미디
여러 해 전, MBC TV에서 진행했던 도올 김용옥의 ‘노자 특강’으로 우리나라에서 ‘도덕경’(道德經)이 큰 화제가 되고 있을 무렵. 우리나라의 철학쟁이 등 인문학쟁이들 거의가 철저한 사대사상에 찌들어 검증도 않은 채 중국이나 서양 등의 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기 좋아하고, 또, 자기의 마음대로 해석하기 좋아한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었기에, 도올 등의 ‘도덕경’에 대한 해석이 정확한지 알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가장먼저 찾아갔던 사람들이 대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했다는 몇몇 지인. 하지만 지인들은 모두 다 ‘도덕경’의 첫 번째 구절인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명가명비상명(名可名非常名)’조차 번역을 못했다. “문장 자체가 번역을 할 수 없는데요.” 그러다가 몇 년 뒤, 중국에서 유학 중이라는 우리나라..
2013.01.13 -
도올의 수준
성과 연관 짓는 등, 사랑이라는 표현 자체가 원래의 뜻과는 달리 너무 서구적으로 오염됐다고 지적하는 도올 김용옥. 이 같은 사랑에 대한 왜곡 때문에 이혼하는 등 매우 다양한 문제가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는데,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지 말고, 아내는 남편을 사랑하지 마라” 말한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은 않은 채, 그저 노자나 공자, 혹은, 맹자 등 외국의 고전을 포함한 책만 열심히 읽어대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병폐. 그저 책에만 미쳐있을 뿐,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은 않으니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없고, 그러니 책을 통해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은 모두가 잘못됐다고 떠들 수밖에. 그래서 철학쟁이 등 책에만 빠져 세상물정을 모르게 된 질 낮은 ..
2013.01.06 -
도올 김용옥 교수에 대한 의문
최근 방송됐던 EBS ‘중용 인간의 맛’을 강의했던 도올 김용옥 교수 당시 김 교수는 공자와 공자의 제자들은 물론, 서양에 대해서까지 잘 알고 있는 듯 강의했는데, 그렇다면 그는 과연 자신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사진 : EBS 도올 김용옥의 ‘중용 인간의 맛’ 캡처)
201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