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3)
-
얘는 뭐니? 심리학자 김정운
“여자는 한국 사회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한국 남자들이 문제에요.”모든 남자들의 어린 시절에는 그 어머니가 있고, 충분히 성장한 뒤에도 대다수의 남자들이 여자에 의해 조종되건만, 도대체 왜 이런 헛소리를 늘어놓는지?소크라테스 정도만 자신을 알게 되도, 즉, ‘영향’에 대해 조금만 깨닫게 되도 이와 같은 헛소리는 늘어놓지 않는다.이를 보면 심리학자 김정운의 자신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인지 대략 짐작할 수 있을 듯싶은데, 이같이 현실은 도통 모르는 허접한 전문가의 허접한 한마디는 그 자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누구인가에게는 면죄부가 되며, 누구인가에게는 짐이 되고, 또, 누구인가에게는 채찍이나 올가미가 된다.도대체 언제까지 TV에서는 이런 허접한 전문가들을 대단한 스타로 만들어주는 악행을 계속할지...
2012.03.28 -
심리학자 김정운과 아버지
엄한 아버지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아직 반항심을 갖고 있다는 심리학자 김정운.그런데 이렇게 아버지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아들의 경우, 이성인 여자들에게는 우호적인 반면, 동성인 남자들에게는 배타적이기 쉽다.왜냐하면, 아들에게 있어 아버지와의 관계란 최초의 동성과의 관계이다 보니 모든 동성과의 관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실제로 김정운도 남자들과의 관계보다는 여자들과의 관계가 더 편하다고 한다.학창시절에는 등치 큰 동급생들과 싸움을 해서 정학을 당한 적도 있으며, 스스로 외톨이가 되어 지낸 적도 있다는 김정운.이런 것을 보면 그의 동성에 대한 거부감은 상당한 듯싶은데, 아예 한국 남자들이 문제라고 진단하는 심리학자 김정운.그래서 요즘 자신에 대해 연구하면서 한국 남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
2012.03.27 -
얘는 뭐니? 박진영과 두 심리학자
언제인가부터 대학교수들이 강의실, 즉, 자신이 지켜야할 자리를 벗어나 세상으로 선생질을 하기 위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나온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그중에는 그저 학점을 딸 때나 통하는, 하지만 세상에서는 통하지 않을 얕은 실력을 갖고 강의실 문을 넘어서는 교수들이 많다. 누구인가에게 무엇인가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듣는 사람이 최대한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표현으로 최대한 명확하게 말해야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듣는 사람은 자기의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자기의 마음대로 말하거나 행동할 수 있는데, 더구나 애매하거나 막연하게 말한다면 거의 예외 없이 이같이 매우 불행한 결과를 맞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 현재 S..
201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