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너무 많은 남자
남의 말은 듣지도 않고 아침부터 시작해서 잠이 들 때까지 가족 등 주변사람들의 정신을 쏙 빼놓을 만큼 지치지도 않고 계속해서 수다를 떤다는 한 수다쟁이 남자. 즉, 표현욕구가 남을 지치게 할 정도로 매우 강하다는 것인데, 사람의 표현욕구는 상처를 받는 등 억눌리면 계속해서 커지거나 줄어든다. 따라서 표현욕구가 남을 지치게 할 정도로 지나치게 강하거나 약하다는 것은 곧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다는 증거. 그러니 그는 어린 시절에 가족 등 주변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잔뜩 억눌린 까닭에 이처럼 쉬지 않고 수다를 떨기 좋아하게 됐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증상을 ‘다언증(多言症)’이라고 한다.(사진 : KBS2 캡처)
201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