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하지 말아야할 기대
받은 것은 거의 없이 예전 남자친구는 물론, 심지어 어머니 등 그 가족에게도 2억 원이나 되는 거액을 뜯겼다는 한 여자. 그러다가 결국 진이 빠져 헤어지려했다는데, 하지만 그 남자친구가 하도 악착같이 들러붙어 막상 헤어지기도 몹시 어려웠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는 돈을 뜯길 당시 ‘남자친구가 언제인가 바뀌겠지’ 생각했다고 한다. 즉, 예전 남자친구가 언제인가는 더 이상 자신을 ‘물주’가 아닌 연인으로 대우해줄 것이라 생각해 계속해서 돈을 줬다는 것인데, 물론 어느 정도 욕구가 만족되면 곧 바뀌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특히 자신의 어머니에게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사람들은 거의 기본적인 생각과 생각하는 방식 자체가 잔뜩 왜곡돼있다 보니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빤히 알면서도 스스로를 개..
201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