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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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일갈
마이클 샌델을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 서양의 철학자들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는 도올 김용옥. 즉, 우리나라에는 젊은 서양 사대주의자가 지나치게 많다는 것인데, 자신을 알기 위한 노력은 않은 채, 칸트 등 서양의 철학자들은 모두가 대단하다는 듯 착각하는 사대주의자가 엄청나게 많은 형편에, 돈벌이에만 눈이 먼 방송사들과 출판사들이 앞을 다퉈가면서 대수롭지 않은 사람을 대단한 인물이라도 된다는 듯 떠들어대니 당연히 이같이 될 수밖에. 그러니 방송쟁이들과 출판쟁이들의 질이 향상되지 않는다면 보나마나 앞으로도 우리나라에는 서양의 철학자를 신이라도 된다는 듯 떠받드는 젊은 사대주의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입만 열면 노자나 공자, 혹은, 맹자 등 중국의 철학자들을 인용하..
2013.01.06 -
마이클 샌델 교수, 얘는 뭐니?
여느 토론쟁이들처럼, 돈의 근본적인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는 전혀 전제하지 않은 채, 즉, 돈에 대해서는 정의하지 않은 채, ‘돈으로 어디까지 살 수 있나?’라고 그저 돈의 활용에 대한 토론만 이끈 마이클 샌델 교수. 그렇다보니 그는 결국 아무런 결론도 없이 자신의 머릿속에 가득한 혼란만 많은 사람들에게 잔뜩 전염시켜 놓았다. 고작 사람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해, 더욱 싸우도록 만들기 위해 돈을 쓰다니, SBS는 참 돈도 많다.(사진 : SBS 지식나눔 콘서트 ‘아이러브 인(人)’ 캡처)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