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분위기가 싫은 여자
도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여러 명의 남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한 여자. 하지만 ‘도회적인 분위기’라는 표현 자체가 최소한 비난은 아니건만, 그녀는 몹시 지겹다는 듯 거부감을 드러낸다. 물론, 엄청난 칭찬이라고 해도 남들에게 같은 말을 반복해서 듣는다는 것은 매우 지겨운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같은 말을 계속해서 듣다보면 늘 그대로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잔뜩 느낄 때도 있으니. 그런데 그에 앞서,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남들이 최소한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자신만의 분위기를 갖추어야 한다. 도도한 분위기, 편안한 분위기, 청순한 분위기, 고상한 분위기, 단정한 분위기 등. 사람들이 많은 돈을 들여 핸드백 등 각종 명품을 사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것. 하지만 이런 분위기를 못 ..
2012.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