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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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여자의 아주 흔한 착각
살이 찔까봐 두려워서 맛있게 음식을 먹은 뒤에는 모두 억지로 토한다는 한 여자. 그런데 살이 찌는 진짜 이유는 억눌림에 의한 호르몬의 분비 이상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흡수된 영양분이 제대로 소모되지 않기 때문이다.(참조 : 밝혀지는 비만의 비밀) 그 반면, 영양분을 충분히 소모할 수 있다면 엄청나게 많은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결코 살이 찌지 않는데, 그러니 살찌는 것이 두렵다면 가장먼저 몸에서 정상적인 영양분의 소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하지만 많은 음식을 먹어서 몸에 영양분이 지나치게 공급되면 살이 찐다는 것이 아주 흔한 사람들의 생각. 의사 등의 전문가들 중에도 이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흔하니 그 밖의 사람들이야 오죽할까. 그렇다보니 살이 찔까 걱정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처럼 맛있게 ..
2013.01.23 -
허기에 시달리는 여자의 무모한 시도
한 끼에 엄청나게 많은 음식을 먹었는데도, 계속해서 배고픔에 느낀다는 한 여자. 즉, 하루 종일 배고픔에 시달린다는 것인데, 그녀 역시 이제까지 여러 차례 살을 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이처럼 온종일 배고픔에 시달리는 사람이 살을 빼려면 가장먼저 불필요한 식욕부터 적절한 방법으로 해소해야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운동부터 시작하는 등, 실제로 이 같은 노력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따라서 그녀 역시 불필요한 식욕을 해소하려는 노력은 않은 채 무턱대고 살을 빼려고만 노력했던 까닭에 결국 살빼기에 계속해서 실패했다고 짐작할 수 있다.(사진 : MBC 캡처)
2013.01.23 -
밝혀지는 비만의 비밀
사람이 스트레스, 즉, 상처를 받는 등 억눌렸을 때 분비된다는 코르티솔(cortisol). 콩팥의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이 호르몬은 사람이 억눌렸을 때,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는 등 급격하게 늘어난 뇌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뇌로 바로 전달될 수 있게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도 사람의 식욕은 급격히 증가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지방의 분해를 방해해 오히려 지방의 양의 늘어나게 하는 것도 바로 코르티솔의 역할 중 하나. 이렇게 되다보니 억눌린 것을 최대한 빨리, 정확히 해소하지 않으면 결국 사람은 점점 살이 찌기 매우 쉽다. 더구나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까닭에 가슴속에는 응어리가 가득하면서도 제대로 이를 쏟아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코르티솔의 ..
2012.12.24 -
오락가락하는 의사
살을 빼려면 무의식중에 습관적으로 먹는 음식을 조심하라고 말하는 한 요리사를, 비만의 원인은 ‘몸을 망가뜨리는 음식’이라면서, “살을 빼겠다면 몸을 망가뜨리는 음식을 먹지 않아야한다” 반박하는 한 가정의학과 의사. 하지만 잠시 뒤에 그는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거나 당분을 지나치게 먹는 등의 이유로 몸이 망가지면 살이 찐다.”라고 말을 바꾼다. 즉, 비만의 원인은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이유로 몸이 망가진 까닭이라는 것인데, 그러면서 그는 “몸이 망가지면 몸에 나쁜 음식을 찾게 되니, 살을 빼기 위해서는 몸에 좋은 음식을 골라 먹어야한다” 다시 말한다. 분명히 조금 전까지는 비만의 원인을 ‘몸을 망가뜨리는 음식’이라고 말했으면서도 어떤 보충설명도 없이 이처럼 금방 말을 바꾸다니. 남의 의견을 반박하면서 이..
2012.11.30 -
뚱뚱한 사람들과 TV
스트레스는 이내 폭식으로 이어진다. 뚱뚱한 사람들은 흔히 스트레스를 비만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스트레스에 대한 조처는 전혀 하지 않은 채, 뚱뚱한 사람들은 흔히, 금식, 단식, 원푸드다이어트, 효소다이어트 등의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려고 하며, TV에서는 그저 열심히 운동만 하라고 요구한다.(사진 : KBS1 캡처)
2012.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