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아침(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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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를 위한 제한구역
함께 사는 시동생이 시도 때도 없이 방안으로 들어온다면서 기막혀하는 한 아내. 이런 시동생의 태도가 아내뿐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결코 이해가 안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남편에게나 이 집 식구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것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각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듯이, 각 가정 역시 각기 문화의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한 나라의 문화가 갑자기 관광객의 취향대로 바뀌지는 않듯이, 각 가정의 문화 역시 새 식구가 한 명 들어왔다고 곧 바뀌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남의 가정문화를 무조건 바꾸려고 했다가는 기껏 잘하고도 오히려 욕 등의 비난만 잔뜩 받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자신에게 익숙하지도 않은 남의 가정문화에 무턱대..
2012.06.26 -
의사들의 영업행위
사람이 무엇인가 문제에 잔뜩 억눌리다보면 우울증과 함께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숨 막힘 등의 공황장애. 감기에 걸린 까닭에 콧물을 흘리는 사람에게 콧물을 흘리는 병에 걸렸다고 진단하는 것과 같이, 공황장애 자체를 질병이라고 진단하는 황당한 영업행위는 정신과의사나 한의사를 구분하지 않고 자행하고 있다. (사진 : MBC 캡처)
2012.06.21 -
억눌린 여자의 선택
남편에게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리다보니 우울증과 폭식증 등 여러 가지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됐다는 한 여성. 그러니 그녀가 더 이상 정신문제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당연히 가장먼저 가슴속에 잔뜩 쌓인 억눌린 감정, 즉, 응어리부터 쏟아내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엉뚱하게 운동부터 시작한다. 운동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응어리를 해소하는 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건만. 이렇게 자꾸만 엉뚱한 선택을 하니 정신문제에서 벗어나기는커녕 오히려 점점 더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될 수밖에.(사진 : MBC 캡처)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