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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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떠나는 아담
여호와가 ‘정녕 죽으리라’ 경고를 하면서 먹지 말라고 당부했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뱀의 꼬임에 넘어가 기어코 먹은 아담과 그의 아내 하와. 이 사건으로 결국 아담은 아내와 함께 에덴동산을 떠나 농부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 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창 3:23) 그러나 여호와가 이들을 에덴동산에서 내보냈다고 해도 막상 ‘여호와가 쫓아냈다’ 말하기는 몹시 어려울 듯. 왜냐하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은 까닭에 아담이 자신만의 잣대를 갖게 됐다고 해도, 동물들을 다스리는 왕으로 에덴동산에 계속해서 지내려면 자신만의 잣대가 아닌 여호와의 잣대에 반드시 따랐어야하건만, 막상 아담은 여호와의 잣대가 아닌 자신만의 ..
2014.01.09 -
사람과 에덴의 동산
처음,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동물들을 다스리는 왕으로 존재하게 됐다는 사람. 이런 사람을 위해 여호와는 에덴(지금의 이라크의 한 지역으로 추정)이라는 곳에 동산을 만들고, 사람을 그곳에서 지내도록 했다고 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창 2:8) 그래서 이 에덴의 동산이란 사람에게 있어 최초의 거처이자 집무실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러니 성경대로라면 이 동산은 바로 사람이 있어야할 장소라는 말이 될 것이다. 이는 곧, 에덴의 동산은 언제인가 사람이 반드시 회복해야할, 즉, 언제인가 반드시 돌아가야 할 장소라는 말도 된다. 그래야지 비로소 자신의 본래 직분에 충실하면서 사람으로서 의미와 가치가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니.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디..
2013.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