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후 스트레스장애(2)
-
대형사고를 당하면
비행기 사고, 자동차 사고, 기차 사고, 건물 붕괴, 화재, 지진, 홍수, 살인 사건 등. 어떤 형태로든지 사고를 당했을 때 사람은, 몸은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고 해도, 그 크기만큼 큰, 결코 쉽게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정신적인 충격을 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사람에게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나게 다양한 정신적인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 같은 변화를 정신의학에서는 흔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정신적인 충격에 의한 변화 역시 사람이 그 모두를 충분하게 해소할 때까지 매우 오랫동안 계속된다. 그렇다보니 죽을 때까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는 채 엄청난 혼란 속에 갇혀 방황만 계속할 수도 있는데, 더구나 겉으로는 멀쩡하게 보이다보니 위로 등 도움은커녕 조롱이나 비..
2012.05.12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로 전쟁이나 대형 교통사고 등의 큰 사건·사고를 당한 사람들에게 나타난다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쉽게 말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감당할 수 없는 경험을 했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모든 현상들을 말하는데, 하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것은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모든 정신문제 역시 많은 상처를 받거나, 자신을 보호할 능력도 없는 상태에서 방치되는 등, 감당할 수 없는 경험을 한 뒤 나타나며, 그렇다보니 모든 정신문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도 바꾸어 말할 수도 있는 까닭이다. 따라서 정신문제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같다고 이해하면 되며, 그러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특별하게 취급할 필요도 전혀 없다.(사진 : KBS2 캡처)
201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