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과 반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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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극, 나쁜 자극
사람이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났을 때는 면역력을 비롯한 각종 저항력이 엄청나게 약하다. 그렇다보니 찬바람만 살짝 쐐도 금방 감기에 드는 등, 대수롭지 않은 자극에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데, 더구나 이처럼 저항력이 약할 때는 좋은 자극마저도 오히려 나쁜 자극으로 바꾸어 받아들이기 매우 쉽다. 명약이라는 산삼도 아직 저항력이 약한 어린 아기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듯이. 그래서 사람은 저항력이 약할 때는 좋은 자극보다 스트레스 등의 나쁜 자극을 훨씬 많이 받게 된다고 말할 수 있는데, 하지만 충분한 저항력만 갖게 된다면 사람은 맹독마저 좋은 자극으로 바꾸어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실제로 살모사를 비롯한 각종 독사의 독을 건강을 위해 마시는 사람들도 여럿 있으니. 따라서 사람은 저항력이..
2012.03.08 -
사람의 자극과 반응
좀처럼 느낄 수 없는 아주 미세한 자극부터 시작해서 엄청나게 강한 자극에 이르기까지. 사람은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자극들을 계속해서 받는다. 하지만 그 모든 자극들에 반드시 반응하지는 않으며, 반응했다고 해도 그 모두를 반드시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실제로 따져보면, 그 수많은 자극들 중에서 극히 일부의 자극들에 대한 반응들만 말이나 행동을 통해서 표현하는데, 그래서 사람이란 ‘자극 > 반응 > 표현’의 순으로 자신이 받은 자극들을 처리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이 어릴 때는 아직 사고능력이 발달하지 않은 까닭에 온갖 동물들처럼 주로 반응을 할뿐, 자신이 받은 자극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사고능력을 갖게 되면서 자신이 받은 자극에 대해서 조금씩 생각하..
2012.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