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노동자의 삶
하나의 직장이, 하나의 사회가 계속해서 유지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적정인력. 하지만 세상이 계속해서 변하다보니 덩달아 직장은, 사회는 계속해서 변하며, 이 때문에 직장의, 사회의 적정인력 역시 계속해서 변하는데, 그렇다보니 어제까지는 분명히 적정인력이었던 사람도 어느 날 갑자기 직장에서,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닌 잉여인력으로 바뀔 수 있다. 즉, 직장의, 사회의 유지에 반드시 필요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전혀 필요하지 않은 사람으로,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차라리 없는 것이 더 나은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사람으로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누구든지 사람으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조차 인정받지 못하게 될 수 있는데, 심지어 생명조차 유지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꼴..
201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