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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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들이 스트레스인 탈모여성
대학교에 입학한 뒤부터 머리카락이 너무나 많이 빠져서 고민이라는 한 탈모여성.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라는데, 하지만 탈모를 걱정해주는 주변사람들 때문에 자꾸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흔히 ‘무관심한 척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말하지만, 사실 이렇게 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무엇인가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흔히, 가족 등 주변사람들이 걱정을 드러내지 않으면 아무런 걱정도 않는다고, 무관심하다고 투덜대고, 그렇다고 드러내 걱정을 하면 이 탈모여성처럼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또 투덜대니. 그렇다보니 주변사람들은 잘못한 것도 없이 죄인이 돼 쩔쩔매기 매우 쉬운데, 이런 꼴을 겪지 않으려면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아예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2013.03.29 -
탈모증에 시달리는 여인
한 달 전부터 갑자기 뭉텅이로 머리털이 빠질 정도의 극심한 탈모증에 시달리게 됐다는 한 여자. 그런데 그녀는 최근 3개월 정도 직장생활에 잔뜩 시달렸다면서, 탈모의 원인을 이 때문일 것이라고 짐작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그녀는 가장먼저 푹 쉬는 등, 그동안 잔뜩 지친 몸을 회복하려고 노력해야했을 것이다. 하지만 엉뚱하게 돈만 잔뜩 쓰면서 그저 탈모증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녀. 직장생활에 잔뜩 시달렸던 까닭에, 잔뜩 지친 까닭에 시작된 탈모증이 돈을 펑펑 쓴다고 나아질 수 있을까? 결코 그럴 수는 없는데, 그런데도 이같이 몹시 황당한 노력만 계속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엄청나게 많이 있다.(사진 : KBS1 캡처)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