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안의 음악
H.O.T 시절, 작사와 작곡을 계속하면서 자신의 마음속에 슬픔이 잔뜩 깔려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됐다는 토니 안.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 중의 하나인 노래에 슬픔이 잔뜩 깔려있다는 것은 곧 그의 마음속에 슬픔이 잔뜩 깔려있음을 의미하는데, 어린 시절에 부모님의 이혼 때문에 많은 아픔을 겪었을 그의 마음속에 슬픔이 잔뜩 깔려있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할 것이다. 그런데 아직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듯 토니 안은 ‘슬픔’이 자신의 음악적인 색깔이라고 말한다. 즉, 그는 아직까지 어린 시절의 아픔이 자신이 이겨내야 할 상처라고 생각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사진 : KBS 캡처)
201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