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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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부리는 심리학자들
많은 심리학자들이 쉽게 말할 수 있는 것도 대단한 전문가라는 듯 허세를 부리려 일부러 알아듣기 어려운 학술용어를 섞어 설명한다고 밝히는 한 심리학자. 이런 허세부리는 심리학자들이 종종 들을 수 있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봤다면 가장먼저 ‘일반성(혹은, 보편성)과 특수성’을 깨달았을 것이요, 이 정도만 됐다면 이같이 무식한 짓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정도만 된다면 얼마든지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을 알아듣기 매우 힘들도록 말하는 것이야말로 정녕 무식하고 천박한 짓이라는 아주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니. 따라서 이 심리학자의 이야기는 많은 심리학자들이 당연히 해야 할 연구는 하지 않은 채 엉뚱한 짓만 잔뜩 하고 있다는 고백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MBN 캡처)
2012.11.29 -
남자들은 왜 허세를 부릴까?
사람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은 곧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약점이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남자도 사람이니 당연히 사람으로서 약점이 있을 것이요, 또, 남자로서 약점을 갖고 있을 것인데, 그런데도 도대체 왜 남자들은 센 척 허세를 부릴까? 차라리 솔직하게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인간적일 수도 있건만. 먼저, 사람은 자신에게 부족함이 적지 않게 있다는 사실을 수시로 확인하면서도, 결코 쉽게 자신이 약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부족함은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문제인 반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강함과 약함이란 오직 남과의 비교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기에. 그렇다보니 사람이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는 것은 곧 남들보다 더 많은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되며, 이는..
2012.11.02 -
허세부리는 여자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사랑을 제대로 못 받아 아직도 몹시 힘들다는 한 여자. 그녀는 당시 몹시 힘들고 외로웠으며, 남들에게도 무시당할까 싶어 늘 불안했기에 센 척 허세를 부렸다고 말한다. 따라서 사람이 센 척 허세를 부리는 것 역시 불안함에 의한 정신문제의 한 가지 유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EBS ‘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
201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