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분 부모(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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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오줌 싸는 아이
지나치게 자주 오줌을 싸는 5살 된 자신의 아들 때문에 너무 걱정이라는 한 엄마. 소변이 잦으면 흔히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거나 날씨 탓일 것이라고 짐작한다. 그런데 소변이 잦다는 것은 항이뇨호르몬의 분비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미도 있다. 즉,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려도 항이뇨호르몬의 분비에 이상이 생기게 돼 사람은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아이는 부모 등 주변사람들에게 잔뜩 억눌리다보니 항이뇨호르몬의 분비에 이상이 생겼고, 결국 이 때문에 지나치게 자주 오줌을 싸게 됐을 것이라고 의심할 수 있는데, 실제로 아이의 부모는 자신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밝힌다. 따라서 이 아이는 완벽을 추구할 만큼 지나치게 꼼꼼한 엄마와 자식을 받아줄 수 없을 만큼 성격이 괴팍한 ..
2012.11.22 -
손톱 물어뜯는 아이
동생이 생긴 뒤부터 갑자기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생겼다는 5살의 한 남자아이. 먼저,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은 자해행위의 하나로, 흔한 불안감에 의한 행위이다. 그러니 이 아이는 동생이 생긴 뒤 자신도 모르게 계속해서 손톱을 물어뜯을 만큼 불안감에 시달리게 됐다고 말할 수 있는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지 이 아이가 동생 때문에 불안감에 시달리게 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 아이가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바로 아빠나 엄마 때문이니. 실제로 자신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털어놓는 아이의 부모. 그렇다면 이 아이는 지나치게 꼼꼼한 엄마와 자식을 받아줄 수 없을 만큼 성격이 괴팍한 아빠에게 오랫동안 일방적으로 잔뜩 억눌리면서 심한 불안감에 시달리게 됐으며, 이 때문에 자해를 하는 버릇을 갖게 ..
2012.11.22 -
눈치 보는 전업맘
자녀를 양육하는 데에 엄청난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는 한 엄마. 하지만 전업주부로만 살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자꾸 남들을 의식하게 된다고 한다. 즉, 엄마로서의 자신의 역할에는 만족하는 반면, 사회인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에는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이런 것이 바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즉, 자신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보지 않은 채 무턱대고 무엇인가 할 때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먼저 무엇인가 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에 대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사진 : EBS 캡처)
2012.09.27 -
부부 갈등의 대표적인 원인
우리나라의 많은 부부들이 심한 갈등을 겪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표현 부족. 그런데 어린 시절부터 가족이나 교사 등 여러 주변사람들에 의해 계속해서 잔뜩 억눌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우리나라에는 배우자가 바라는 표현만 해주기를 바랄뿐, 조금이라도 싫은 표현은 아예 하지 못하게끔 윽박지르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도 현실. 이런 형편이니 당연히 표현 부족 때문에 갈등을 겪는다는 부부들이 많을 수밖에. 물론,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해야 할 표현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표현도 있다. 그래서 표현하기에 앞서 먼저 진지하게 생각해야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배우자가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게 억누른다면 어떻게 부부..
2012.09.12 -
왜곡된 성교육의 결과
원래부터 사람이 갖고 있던 3가지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들 중의 한가지인 성욕. 그렇다면 당연히 아주 자연스럽게 생각해야하겠건만,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이를 마냥 왜곡해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유난히 성욕이나 이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보다 왜곡되고 조작된 정보가 주로 이야기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이에 대한 호기심이나 관심을 갖는 것 자체가 죄악시되고 있는 것이 현실.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고, 사람이 원래부터 갖고 있던, 아주 자연스러운 것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마저도 심지어 죄악시하다니. 그러니 매우 많은 아이들이 당연하고 정상적인 호기심과 관심을 가졌다는 이유로 ‘억울한 죄인’이 됐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런 형편이니 결국 정상적인 성관계보다 잔뜩 왜..
2012.09.06 -
엄마를 만지는 아들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된 뒤에 갑자기 품에 안기기도 하며, 은근히 쳐다보거나 만지기도 하는 등 부쩍 자신의 젖가슴에 호기심과 관심을 드러낸다면서 걱정하는 한 엄마. 원래 자식이란 오랫동안 엄마의 품에 안겨 엄마의 젖을 실컷 먹고 만지며 자란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데, 그렇다보니 아들에게 엄마의 품이나 젖가슴은 새삼스럽게 성적인 호기심이나 관심의 대상이 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 엄마의 품이나 젖가슴에 충분히 익숙해지지 못했다면 성적인 호기심이나 관심을 갖게 된 뒤 이에 부쩍 호기심이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현실. 실제로 이와 같은 고백을 하는 남자들이 적지 않게 있는데, 그러니 아들이 엄마의 품이나 젖가슴에 새삼스럽게 호기심이나 관심을 드러낸다면 먼저 어린 아들에게 실컷..
201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