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어머니를 떠넘긴 여자
2012. 7. 6. 10:17ㆍ결혼이야기/위험한 결혼
자신보다 남편이 장모인 자신의 어머니에게 더욱 효도하기를 바랐지만, 남편이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고 투덜대는 한 아내.
언뜻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사실은 감당하기 싫은 자신의 짐을 억지로 남편에게 떠넘기려고 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애꿎은 남편만 탓하는 것인데, 이 같은 비정상적인 기대는 고부갈등 등 가족끼리의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 같은 비정상적인 기대는 역시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던 사람들이 흔히 한다.
이 아내 역시 어린 시절, 이혼 뒤 홀로 살고 있던 어머니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는데, 그러니 특히 부모로부터 잔뜩 억눌렸던 사람과 결혼한다면 자칫 그 짐까지 고스란히 떠맡을 수 있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