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13. 23:11ㆍ정신문제 이야기/대표적인 정신문제
한 달 내내 한 번도 가족과 함께 식사한 적이 없을 만큼 주중에는 늘 늦게 귀가하며, 주말에는 날씨가 어떻든지 늘 등산을 다니고 있다는 한 남자.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꼭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는 사람들에 대해서 "결혼생활의 스트레스 때문에 밖으로 나도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몹시 어설픈 인간들이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해석을 들으면 부부 모두는 물론, 다른 사람들 역시 ‘배우자에게 무엇인가 문제가 있는 까닭에 남편이 자꾸만 밖으로 나도는가보다’ 생각하게 되기 때문인데, 그렇다보니 가해자인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는 사람은 점점 기세등등하게 되는 반면, 피해자인 배우자는 ‘내가 무엇을 잘못했지?’ 생각하며 억울한 죄인이 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그러니 이처럼 가해자는 피해자로 만들고, 거꾸로 피해자는 가해자로 만드는 몹시 어설픈 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면 특히 정신문제에 대해서는 어설픈 해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것이다.(사진 : MBC <생방송 오늘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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