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4. 11:53ㆍ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부모 등 주변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받는 등 일방적으로 잔뜩 억눌리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들 중의 하나는, 더 이상 억눌리지 않기 위해, 즉,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억누르는 사람 등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끊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먼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 속으로 숨으려고 하는데, 실제로 이같이 한 사람들을 흔히 ‘은둔형 외톨이’라고 한다.
따라서 ‘은둔형 외톨이’란 자신에게 상처주고 억누르는 가해자들을 피해, 상처받고 억눌리는 현실을 피해 자신만의 공간 속으로 숨어든, 자신을 감춘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은둔형 외톨이’들 중에는, 분명히 자신의 부모로부터 잔뜩 억눌렸건만, 엉뚱하게 자신을 사회적인 피해자로 생각하는 등 잔뜩 왜곡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위험한 ‘은둔형 외톨이’인데, 그중에는 엉뚱하게 사회나 애먼 뭇사람들에게 앙갚음을 하려는 사람들도 결코 적지 않게 있으며, 실제로 살인이나 폭행, 혹은, 각종 성범죄 등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있다.
‘은둔형 외톨이’가 흉악한 범죄자가 될 위험성이 있다고 걱정하는 것도 바로 이런 사람들 때문.
하지만 이와는 달리, 긍정적인 ‘은둔형 외톨이’ 역시 분명히 결코 적지 않게 있다.
그중의 가장 대표적인 경우라면 발명왕 에디슨을 꼽을 수 있는데, 따라서 ‘은둔형 외톨이’라고 해서 막연히 걱정하거나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다.(사진 : 채널A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 ‘은둔형 외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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