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VS 간부와의 회식
2012. 11. 13. 10:38ㆍ세상 살기
하필이면 결혼기념일에 갑자기 간부인 어려운 직장상사와의 회식자리가 마련됐다.
결혼기념일을 무시하기도 힘들지만, 그렇다고 어렵게 마련된 간부인 직장상사와의 회식을 쉽게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 직장인들의 현실.
그렇다면 결혼기념일을 챙길 것인가? 아니면, 직장상사와의 회식을 챙길 것인가?
이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배우자나 직장상사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또 선택은 달라질 수 있는데, 어떤 선택을 하든지 상관없이 그로 인한 후유증은 분명히 있을 수밖에 없다.
겉으로는 안 그런 척 해도, 선택받지 못한 사람은 분명히 서운함을 느낄 것이니.
그런데 사람이란 원래 잔뜩 서운함을 느꼈다고 해도 충분한 보상을 받는다면 곧 위로를 받게 되며, 그래서 더 이상 서운함을 느끼지 않게 된다.
따라서 선택받지 못한 사람에게는 항상 더 이상 서운함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한 보상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데, 그러니 이런 경우에는 배우자와 직장상사 중 보상이 조금이라도 어려울 것 같은 사람과의 만남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MBN <황금알> 캡처)
'세상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실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정치를 위하여 (0) | 2012.11.22 |
---|---|
학생들이 괴로운 교사 (0) | 2012.11.16 |
난처한 사람과의 동행 (0) | 2012.11.08 |
의미가 명확하지 않은 말에 대하여 (0) | 2012.11.02 |
선택의 요령 (0) | 2012.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