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황된 보상을 바라는 여자
2012. 11. 15. 14:50ㆍ연애이야기/위험남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라고는 오직 불안함뿐이라고 털어놓는 한 미혼여성.
그렇다면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 등의 거부감이 있을 만도 하건만, 그녀는 오히려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한다.
즉, 자신을 아빠처럼 포용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것인데, 사람이란 자신이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어떻게든지 보상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으니 이런 기대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무리 보상받고 싶다고 해도, 절대로 보상받을 수 없는 경우가 결코 적지 않게 있는 것이 현실.
이 세상에 오직 한 명뿐인 아버지에게서 받지 못한 것을 과연 누구에게서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까?
더구나 막연하게 이같이 생각하다가는 비현실적인 기대만 잔뜩 하게 되기 매우 쉬운데, 이 여성도 실제로 이런 경험이 있었고, 이 때문에 과거에 만났던 남자와 문제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허황된 기대를 갖고 있다니.
이렇듯 자신의 기대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빤히 알면서도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여자가 과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사진 : SBS <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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