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훈육방법
2012. 12. 12. 12:13ㆍ양육과 교육
자녀를 둘 이상 둔 부모들이 흔히 사용하는 훈육방법 중 한 가지가 바로 서로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등 온갖 명목으로 자녀끼리 계속해서 경쟁시키는 것.
하지만 이처럼 자녀끼리 경쟁시키는 훈육방법은 결국 거의 실패로 끝나게 된다.
왜냐하면, 거의 예외 없이 두 명의 자녀 중 한 명은 ‘감각형 인간’이고, 그 나머지 한 명은 ‘노력형 인간’이기 때문인데, 원래 이 두 가지 유형의 인간은 서로 경쟁할 수 없을 만큼, 서로 화합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각기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러니 각자의 특성을 무시한 채 무턱대고 경쟁시켰다가는 자녀들 중 최소한 한 명은 결국 엄청난 혼란 속에서 방황하는 천덕꾸러기가 될 수밖에.
더구나 실제의 경우에는, 비교의 기준이 부모의 마음에 따라 계속해서 바뀌다보니 자녀 모두가 잔뜩 상처만 받는 경우도 아주 허다하며, 이 때문에 형제끼리 서로를 미워하게 된 경우 역시 허다하다.
따라서 자녀끼리의 경쟁을 유도하는 것은 최악의 훈육방법 중 하나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TV조선 <속사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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