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영혼을 사는 남자들
2013. 4. 8. 10:46ㆍ세상 속 이야기
가출 뒤 강제로 조건만남, 즉, 매춘을 계속했고, 그러다 성병도 걸렸다는 한 소녀.
하지만 이처럼 몸뚱이가 만신창이가 됐는데도 길거리가 집보다 편하다며 집으로 돌아갈 생각조차 않는다는데, 부모가 오죽했으면 아이가 이렇게까지 됐을까?
그런데 돈을 주고서라도 이처럼 잔뜩 상처받은 영혼과 섹스를 하고 싶어 안날 난 남자가 즐비하다.
하필이면 잔뜩 상처받았고, 갈 곳도 없는 어린 영혼과 섹스를 하고 싶어 하다니.
허깨비처럼 허우적대면서 겨우겨우 살아가는 어린 영혼의 몸뚱이를 사려 하다니.
몸은 물론 마음까지 모두 썩어문드러진 어린 영혼과의 섹스가 그토록 달콤할까?
이 모양이니 남자에게는 그저 돈만 바라는 여자들이 자꾸 늘어날 수밖에.(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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