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 때문에 정신병자가 된 여인
2013. 4. 23. 10:38ㆍ세상 속 이야기
부모를 대신해 자신을 키워주던 고모의 지독한 의심과 간섭에 아주 어릴 때부터 잔뜩 시달렸다는 20대 초반의 한 여성.
그녀는 심지어 사춘기 시절 가출을 했다가 고모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된 적도 있다고 한다.
이에 방황이 심했던 조카를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정신과 의사의 권유에 따랐던 것뿐이라고 해명하는 그녀의 고모.
그런데 원래 아이가 정도 이상 방황하면 가장먼저 부모 등 보호자의 정신건강을 조사해야하며, 그 결과, 문제가 있음이 드러나면 정신과 약을 복용하라 권유하는 등 가장먼저 보호자에 대해 조치해야한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는 정신과 의사들은 물론, 빤히 알고 있는 정신과 의사들 역시 돈에 미쳐 흔히 피해자인 아이들을 약을 먹이거나 정신병원에 감금하는 등 정신병자로 만드는 것이 현실.
그러니 이 여성 역시 실제로는 돈에 미친 정신과 의사에 의해 정신병자가 됐다고 이해해야 훨씬 정확할 것인데, 어릴 때 이런 경험이 있다는 사람들 중에는 성인이 된 뒤에도 정신병원을 들락거리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못한 채 여전히 방황하는 사람도 결코 적지 않게 있건만 아이를 정신과 의사에게 맡기는 부모 등 보호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사진 : KBS2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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