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20. 14:49ㆍ연애이야기
사람들은 주로 자신과 어울리는 특정한 유형의 사람들과만 가까이 지내려고 하는 반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유형의 사람들과는 적당한 거리를 두려고 한다.
이런 특성은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욱 강한데, 왜냐하면,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유형의 사람들과는 자꾸만 충돌이 생기는 까닭이다.
그중에서도 사람은 가장먼저 자기와 상대적인 특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려고 하는 반면, 같은 특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려고 한다.
자석이 같은 극끼리는 서로 밀어내고, 다른 극끼리는 서로 끌어당기는 것처럼.
실제로는 동성애자들 역시 이와 마찬가지인데, 이런 까닭에 어떤 한 사람을 보면 대략 그 주변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친구나 선배 등의 주변사람들에게 소개팅을 부탁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경우에는 주선자도 가까운 주변이나 스스로 괜찮다고 여기는 이성들 중에서 그 상대를 고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더구나 자신과 같은 특성을 가진 이성들은 평소에 멀리 했기에 갑자기 소개팅을 주선하기도 마땅치 않아 소개팅을 부탁한 사람과 같은 특성을 갖고 있는 이성들 중에서 적당한 상대를 고를 가능성이 더욱 높은데, 그래서 결국 소개팅을 부탁한 사람은 자신과 비슷하거나 같은 특성을 갖고 있는 이성과 소개팅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치, S극에게 소개팅을 부탁했던 N극이 결국 N극과, N극에게 소개팅을 부탁했던 S극이 결국 S극과 소개팅을 하게 되듯이.
그렇다보니 처음부터 상대가 마음에 안 들 가능성이 매우 크며, 또, 비록 상대가 마음에 들었다고 해도, 두 사람이 마음 편하게 연애를 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서로 같은 특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충돌하게 될 뿐 아니라, 서로에게 끊임없이 ‘무엇인가 부족하다’ 느끼게 되며, 이로 인하여 다른 누구인가에게로부터 그 부족함을 메우려고 하니.
따라서 소개팅은 자신과 같거나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주선을 부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누구든지 조금이라도 더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래서 소개팅에 성공할 가능성도 그만큼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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