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에 중독된 여자

2011. 12. 21. 13:25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사람은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심리상태를 표현한다.

우리나라의 고추 중 가장 맵다는 청양고추를 그냥 먹는 것은 물론, 어떤 음식에나 넣고 먹고, 얼려 먹기까지 한다는 한 여성.

그녀는 자신이 몹시 음식을 맵게 먹는 엄마를 닮아 청양고추를 많이 먹게 됐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탈락하는 마음의 상처를 받은 뒤 갑자기 청양고추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고 한다.

즉, 이 여성도 실제로는 스트레스, 즉,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 몹시 매운 맛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는 사람이었던 것이다.(사진 : tvN <화성인 X파일> ‘모태 고추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