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것이 좋은 남자
2012. 3. 6. 11:41ㆍ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사람은 상처를 받거나 혼자 방치되면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며, 그 결과, 평소보다 집중력이 약해지게 된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많은 상처를 받거나 혼자 오랫동안 방치되는 경우에는 매우 오랫동안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어 평소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런 까닭에 사람은 쉽게 집중하기 힘든 밝은 분위기는 아예 싫어하게 되는 반면, 쉽게 집중할 수 있는 어두운 분위기만 좋아하게 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방송된 한 TV프로그램에는 바로 이런 경우로 짐작되는 한 남성이 출연했다.
먼저, 어두운 것을 좋아하는 이유를 “어두울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이라고 밝히는 이 남성.
‘어두우면 쉽게 집중할 수 있어 더 이상 불안감에 시달리지 않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듯한데, 여느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처럼 이 남성도 자신이 어두움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그저 이렇다 저렇다 짐작만 할 뿐, 명확하게 대답하지는 못한다.
즉, 여느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처럼 자신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사진 : KBS2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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