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18. 13:43ㆍ남과 여
‘부모는 나무요, 자식은 그 열매이다’
이 말과 같이, 부모는 자식에게 비단 신체적으로 절대적인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엄청난 영향을 준다.
그렇다보니 자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계속해서 그 부모로부터 말이나 행동은 물론, 생각 자체에 엄청난 영향을 받게 되는데, 심지어 부모의 정신적인 노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도 결코 적지 않게 있다.
하지만 아직 젊을 때는 이에 대해 자세하게 알기는 몹시 힘들다.
왜냐하면, 정신문제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등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영향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정보가 아직까지 없는 까닭인데, 더구나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이에 대해 이해하기는 짐작하기도 몹시 어렵다.
그래서 부모와 자식을 따로 떼어 생각하기 매우 쉽다.
즉, 자신은 물론, 불량배나 정신병자 등의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그 부모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오직 그 당사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말썽을 일으키는 자식에게만 온통 책임을 돌리는 부모도 워낙 많이 있다 보니 더욱 이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다보니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등 부모에게 엄청난 문제가 있다고 해도 그 자식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매우 쉽다.
실제로 그 자식은 부모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상처를 받았거나 오랫동안 방치됐고, 이 때문에 엄청나게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그런데 이런 착각 때문에 결코 적지 않은 미혼남녀들이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아들이나 딸과 연애를 하며, 또, 결혼을 하고 있다.
‘사람만 괜찮으면 됐지, 부모가 무슨 상관이야?’ 등으로 생각하면서.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연애하는 내내, 결혼생활 내내 고부갈등을 겪는 등 자신의 연인이나 배우자는 물론, 그 부모 때문에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또, 물질적으로 매우 다양한 형태의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도무지 견딜 수 없어 결국 이별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결코 적지 않게 있다.
그러니 이런 사람들처럼 되고 싶지 않다면 무턱대고 연애를 시작하기보다는, 무턱대고 사랑을 시작하기보다는 먼저 상대 이성의 부모부터 충분히 점검해보는 것이 불행한 미래를 예방하는 가장 현명한 대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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