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0. 01:23ㆍ세상 살기
사람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셀 수 없이 많은 선택을 계속해서 하게 된다.
어떤 길로 갈 것인가? 어떤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 등.
아주 자잘한 선택에서부터 아주 중대한 선택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이런 까닭에 사람의 삶이란 셀 수 없이 많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행복하거나 불행하게 될 수도 있으며, 많은 돈을 벌게 될 수도 있는 반면, 크게 다치거나 아예 죽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흔히 ‘늘 신중해야 한다’ 등으로 말하면서 언제나 선택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실제로 잘 선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앞을 훤히 내다볼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영화에서처럼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를 미리 가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코미디에서처럼 ‘그래 선택했어!’ 하며 이런 선택을 했을 때와 저런 선택을 했을 때를 충분히 경험해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보니 그 나름대로는 분명히 매우 신중하게 선택했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잘못된 선택을 하여 현재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드물지 않게 있다.
또, 처음에는 잘 선택한 듯싶지만, 사실은 잘못된 선택을 한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고, 이와는 달리, 언뜻 보기에는 잘못 선택을 한 듯싶지만, 실제로는 운이 좋게 아주 현명한 선택을 한 사람들도 의외로 많이 있다.
그러니 선택이란 실제로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어렵다고 말할 수밖에.
그런데 사람이란 자신을 아는 만큼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으며, 또,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자신을 알게 되는 만큼 사람은 더 많고 정확한 정보들을 계속해서 알게 되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그만큼 더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사람은 자신을 알게 되는 만큼 올바른 선택을, 정확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며, 그러니 정확한 선택을,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먼저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이해하면 또 정확하다.
하지만 자신을 알지 못하면 눈에 훤히 보이는데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되고 알지 못하게 되며, 심지어 누구인가 자세하게 설명을 해줘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알지 경우가 허다하다.
오죽하면 눈 뜬 장님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즉, 자신을 알지 못할수록 정확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없는 것이다.(참조 : 사람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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