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이해(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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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와 김경호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얼룩송아지’라는 이 짧은 동요도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즉, 어떻게 편곡해 부르느냐에 따라 그 느낌은 전혀 다르다. 그래서 듣는 이들도 록으로 편곡한 ‘얼룩송아지’를 들었을 때나 발라드로 편곡한 ‘얼룩송아지’를 들었을 때, 혹은, 재즈로 편곡한 ‘얼룩송아지’를 들었을 때에 각기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데, 가끔은 ‘저렇게 편곡할 수도 있구나’ 감탄할 때도 있다. 하지만 하나의 노래가 이렇게 다양한 버전의 노래로 편곡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이렇게 다양하게 편곡된 노래가 나오려면 가장먼저 편곡가나 가수 모두 음악적 편견과 선입견을 버려야하며, 계속해서 음악적 실험정신을 가져야하지만, 우리나라의 음악적 순수성(?)을 고집하는 매우 많..
2011.09.13 -
인류의 기원
‘진화론’이 맞을까? 아니면, 기독교에서 주장하듯이 ‘창조론’이 맞을까? 또, ‘빅뱅’ 등, 지구의 탄생을 설명하는 여러 이론들 중에는 어떤 것이 맞을까? 이렇게, 사람이 처음 인류나 지구, 또, 자신의 기원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때는 먼저 외부에서 그 해답을 구하려고 한다. 그러다가 ‘자각(自覺)’이라는 단계에 이르게 되면 ‘관계와 영향’에 대해 차츰 눈을 뜨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점점 ‘나(我)’, 즉, 자신을 근거로 인류나 지구의 기원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한다. 즉, ‘내 안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자각’이라는 단계에 이르게 되면 ‘나’를 근거로 해서 그 답을 찾기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류나 지구의 기원을 이해하려는 사람의 관점은 ‘자각’을 기준으로 해서 두 가지가 있으며, 이 두 ..
201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