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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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 중독에 관한 새로운 관점
혼자 방치된 까닭에 학교에도 제대로 가지 않은 채 컴퓨터게임에 몰두할 정도가 됐다는 한 초등학생. 그런데 이 초등학생에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쳐본 한 대학생은 나이가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프로그램 짜기에 대단한 열정이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망국병이라도 되는 듯 호들갑을 떠는 컴퓨터게임 중독도 관점에 따라 그 의미와 가치는 전혀 달라질 수 있다.(사진 : EBS 캡처)
2013.02.22 -
진정 게임중독을 막으려면
아이들이 폭력적인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정부가 규제해주기를 바란다는 한 엄마. 그런데 이미 TV 등의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졌듯이, 사회적인 문제가 될 정도로 아이들이 컴퓨터게임에 빠져들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많은 상처를 받는 등 부모에 의해 잔뜩 억눌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가 컴퓨터게임에 빠져들지 못하도록 하려면 당연히 가장먼저 문제의 부모들이 철저히 반성하고, 스스로 개선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이 엄마처럼, 정작 문제의 부모들은 아무런 노력도 않은 채 그저 나라나 사회에만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현실. 과연, 이처럼 가해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컴퓨터게임에 빠져드는 아이들이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을까? 그러니 아이들이 컴퓨터게임에 빠져들지 못하게..
2012.11.01 -
한 게임중독자의 항변
어린 시절부터 가정과 학교에서, 또, 직장 등에서 계속해서 받았던 엄청난 상처와 억눌림에서 벗어나지 못해 쓰레기 취급을 당하면서도 게임에 중독됐다는 34살의 한 남자. 그런데 그는 TV와 신문 등 언론매체들에 의해 컴퓨터게임이, 이에 중독된 사람들이 왜곡되고 있고, 조작되고 있다며 몹시 억울해한다. 즉, 자신들이 이제까지 겪었던 고통은, 진짜 살인의 원인에는 아예 관심조차 없이 언론매체가 애꿎은 컴퓨터게임만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인데, 하지만 언론매체가 어설픈 실력의 전문가들까지 앞세우며 여론을 조작하는 것은 아주 흔한 일. 따라서 그는 현실을 외면한 채 그저 게임 속 가상의 세계로 도망치려고만 하다 보니 이 같은 항변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채널A ‘게임중독’ 캡처)
2012.09.27 -
게임에 중독된 남자 2
자취를 하는 친구에게 얹혀살면서 하루 종일 게임만 한다는 30대 중반의 한 남자. 게임에 중독된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그 역시 아주 어릴 때부터 매우 오랫동안 가족으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다고 한다. 그리고 초등학교 시절에는 두 명의 싸움꾼으로부터 잔뜩 시달렸다는 그. 그 뒤에도 암울한 그의 생활은 계속됐다는데, 취직한 뒤에는 혹시나 맞을까 겁이 나서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 노예처럼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만 했다고 한다. 하지만 도무지 견딜 수 없어 직장을 그만 두고는 PC방을 드나들면서 본격적으로 게임에 중독되기 시작했다는 남자. 그는 지금도 부모님 등 가족의 말도 되지 않는 성화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쓰레기 취급을 당하면서도, 게임이 자신의 삶을 좀먹고 있다는 사실을..
2012.09.27 -
중독에 대한 오해
도박이나 술, 혹은, 게임 등, 사람이 무엇인가에 중독되는 이유를 즉시 보상받고자 하는 심리와 강한 자극을 추구하는 심리, 또, 호르몬의 작용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한 정신과의사. 하지만 사람은 원래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면 무엇인가를 붙잡으려는, 즉, 무엇인가에 자꾸 의지하려는 욕구가 있으며, 이런 까닭에 심지어 돌이나 쓰레기와 같이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에도, 즉, 아무런 보상이 없는 것에도 집착하게 되며, 또, 중독된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도박중독이나 알코올중독, 혹은, 게임중독 등 몇 가지만 자꾸 이야기되다보니 그 범위가 매우 좁은 듯 오해하는 것뿐인데, 더구나 책을 통해 사람에 대한 공부를 한 정신과의사 등 전문가들이 자꾸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다보니 이에 대한 오해는 더욱 깊어지..
2012.07.07 -
폭력성이 강한 게임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사람을 죽이는 게임 등, 폭력성이 강한 게임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공격성이 생겨서 자신이나 다른 누구인가를 죽이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된다고 하며, 이런 게임에 몰두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실제로 그런 욕구를 느낀 경험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사람을 죽이는 게임 등에는 아예 흥미를 느끼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을 보면 폭력성이 강한 게임이 공격성을 갖게 한다고 이해하기보다, 이미 강한 공격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폭력성이 강한 게임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고 이해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하다.(사진 : KBS1 캡처)
201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