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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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생각 VS 아내 생각 1
결혼한 뒤 자신의 본가 가족과 배우자가 빨리 친해지기를 바라는 것은 흔한 바람. 그래서 부모님께 아내가 용돈을 드리게 하거나 전화를 걸도록 하는 등 인위적인 노력을 하는 남편도 많이 있는데, 하지만 이 같은 행위는 아내나 남편에게 자신의 역할을 떠넘기는 것으로 오해받기 매우 쉽다. 즉, ‘자신이 하기 싫으니까 나한테 시킨다’ 등으로. 더구나 부모들 중에는 며느리나 사위보다 자식으로부터 직접 전화나 용돈 받기를 바라는 부모도 결코 적지 않은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섣불리 인위적인 노력을 했다가는 오히려 고부갈등 등 부작용만 잔뜩 나타나기 쉬운데, 따라서 자신의 본가 가족과 배우자는 빨리 친해지기 바라기보다 자연스럽게 친해지기를 바라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2 캡처)
2013.02.18 -
결혼 뒤 하기 쉬운 착각
아내가 자신의 어머니만큼 깔끔하지 못해서 이따금씩 욱! 폭발한다는 한 남편. 화를 내는 남편을 보면 성질이 더러운 자신의 친정아버지가 떠오른다는 그 아내. 아내는 분명히 어머니가 아니며, 남편 역시 분명히 아버지가 아니다. 또, 아내는 결코 어머니가 될 수 없으며, 남편도 아버지가 될 수는 없는데, 더구나 아내와 어머니는, 남편과 아버지는 각기 다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배우자와 부모를 동일시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 착각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매우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 때문에 남편은 아내를, 또, 아내는 남편을 쉽게 자신의 부모와 동일시할 수 있는 것이 현실. 즉, 오랫동안의 습관 때문에 이 부부처럼, 누구나 배우자에게 부모만큼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
2012.06.15 -
결혼을 감당 못 하는 정신적인 어린아이들
성격이상자나 각종 성욕이상자, 혹은, 아예 부부생활을 거부하는 남자나 여자 등. 아직 정신병원에 갇히지만 않았을 뿐, 정신병자라고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보다 더 무서운 사실은, 이런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빤히 알면서도 고칠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결혼을 하겠다고 덤비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보니 충분히 검증하지 않고 하필이면 이런 사람과 결혼해서 암울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다른 생각은 할 여유가 없이 집과 학교, 그리고 학원만 순회하는 단편적인 생활만 반복되는 학창시절 등.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정신적으..
201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