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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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에게 시달리는 아이
밤마다 자꾸 귀신에게 시달리다보니 잠을 제대로 못 잔다는 12살의 한 남자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는 방바닥을 연필로 계속해서 찍고, 칼로 책상을 손상시키는 등 집이나 학교에서 가만히 있지 못한 채 자꾸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자꾸만 귀신에 시달리니, 더구나 잠도 제대로 못자니 당연히 몹시 불안할 수밖에. 그런데 아이의 담임교사는 아이가 부모에게 시달려서 이같이 된 듯싶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아이의 부모가 귀신의 실체라고 의심할 수 있는데, 실제로 심리검사에서 아이는 잔소리가 많은 엄마와 무관심한 아버지에게 시달리고 있음이 드러난다. 따라서 아이는 잔소리가 많은 엄마와 무관심한 아버지에게 잔뜩 시달려서 귀신을 보는 등 여러 가지 불안한 증상에도 시달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아이뿐만 ..
2013.05.08 -
원인 없는 질병에 대한 오해
까닭 없이, 즉, 아무런 원인도 없이 몸이 아파 오랫동안 잔뜩 고생했다는 한 여인. 그런데 사람이 까닭 없이 몸이 아프다는 것은 거의 예외 없이 오랫동안 상처받고 억눌리는 등 누구인가에게, 혹은, 무엇인가에 잔뜩 시달렸다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상처를 받는 등 억눌리게 되면 곧 시상하부와 교감신경계 등에 이상이 생기게 되며, 이 때문에 호르몬 분비 이상 등 사람의 몸에는 매우 다양한 이상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 하지만 사람이 원인 없는 질병에 시달리는 이유를 점쟁이들이나 무당들뿐 아니라, 여러 종교의 성직자들 역시 흔히 ‘귀신이 들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점쟁이나 무당처럼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없다보니 정확히 말할 수 없고, 그런데도 의사들마저 설명 못하는 것을 억지로 말해야하니 애매하게 확인이 거의 ..
2012.10.15 -
귀신을 보는 여자
어린 시절, 가정불화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죽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돼 결국 영매가 됐다는 한 영국 여자. 우리나라의 무당들 중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또, 무당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귀신이 보인다는 사람들의 대부분도 이같이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한자다. 그런데 사람이 많은 상처를 받는 등의 이유로 마음이 불안해지면 정신착란현상이 일어나기 매우 쉽다. 그 결과, 귀신과 같이 평소에는 듣거나 보지 못하던 것들을 듣거나 보게 될 수 있는데, 따라서 귀신이 보이는 사람은 먼저 많은 상처를 받는 등의 이유로 자신의 마음이 불안하지는 않은지 점검해보는 것이 순서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MBC 캡처)
2012.04.17 -
귀신이 보여요
사실, 귀신이 존재한다는 객관적인 근거는 아직 찾을 수 없다. 그래서 귀신의 존재를 선뜻 인정할 수는 없는데, 하지만 귀신의 조종을 받는다는 무당이 많이 있으니 그 존재를 마냥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무당이 아닌데도 직접 귀신을 본 적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다. 그렇다보니 그 존재에 대해 잘라 말하기는 더욱 어려운데, 흥미로운 점은, 자신이 직접 귀신을 봤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하필이면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일 때 그 같은 경험을 했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는 정신착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매우 심각한 착시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따라서 귀신을 보는 것은 심리적 불안에 의한 착시현상의 한 가지라고 말할 수..
201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