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홀로 방치된 아이들이 많은 지역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내용의 TV 보도. 그런데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운동이 본격 시작되자 여러 TV프로그램에서는 앞을 다투어 가정은 제대로 돌보지도 않은 채 밖으로만 나도는 정신병자 수준의 주부들을 내세워 조용하게 살림만 하는 주부들에게 ‘네 꿈을 실현시켜라’, ‘인생을 즐겨라’ 등으로 현혹했었다. 즉, 가정을 팽개치라고, 아이들을 방치하고 집밖으로 나가라고 유도한 것이다. 그렇다보니 심지어 살림만 하는 자신의 아내를 한심하다고 생각하게 된 남편들과, 자신의 엄마를 ‘인생을 즐길 줄 모르는 무능력한 사람’으로 생각하게 된 아이들이 적지 않게 생겼던 것이 당시 상황. 하지만 홀로 방치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등 각종 범..

성폭력범들이 음란한 내용의 동영상을 즐겨봤다면서, 음란동영상이 성범죄에 대한 욕구를 키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과연, 각종 음란한 내용의 동영상들이 성범죄에 대한 욕구를 일으킬 수 있을까? 먼저, 음식과 마찬가지로, 원래 각종 음란물은 성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보며, 일단 성적인 호기심이 충족되면 사람들은 각자 갖고 있는 개인적인 성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본다. 이중에서도 특히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바뀌는 자신의 성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특정한 내용의 음란물을 보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있는 것이 현실. 따라서 음란동영상은 그 자체로 개인적인 취향의 성적인 욕구를 해소하는 방법들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음란동영상만으로 충분히 성적인 욕구를 해소하지 못했다면 실제 성범죄를 저지를..

실업자나 일용노무자, 또, 전과자 등에 의해서 최근 벌어졌다는 각종 분풀이범죄. 여러 범죄전문가들이 이와 같은 사건들은 불우한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들에 의해 벌어진다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먼저 이들의 성장환경부터 따져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귀가 먹었는지 TV 등 보도매체들은 그저 세상에게만 그 책임을 묻는다. 즉, 한편으로는 시청자들이 왜곡된 사회관을 갖게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들 범죄자들과 이들이 범죄자가 되게 만든 가족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그 가족 중에는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는 듯 몹시 억울해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 현실. 그리고 이렇게 되다보니 많은 문제의 부모들이 자식이 흉악한 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