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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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게임중독을 막으려면
아이들이 폭력적인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정부가 규제해주기를 바란다는 한 엄마. 그런데 이미 TV 등의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졌듯이, 사회적인 문제가 될 정도로 아이들이 컴퓨터게임에 빠져들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많은 상처를 받는 등 부모에 의해 잔뜩 억눌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녀가 컴퓨터게임에 빠져들지 못하도록 하려면 당연히 가장먼저 문제의 부모들이 철저히 반성하고, 스스로 개선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이 엄마처럼, 정작 문제의 부모들은 아무런 노력도 않은 채 그저 나라나 사회에만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현실. 과연, 이처럼 가해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컴퓨터게임에 빠져드는 아이들이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을까? 그러니 아이들이 컴퓨터게임에 빠져들지 못하게..
2012.11.01 -
대한국인의 서글픈 현실
해파리에 쏘였을 때의 치료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는 외국의 응급진료에 관한 서적. 하지만 이 같은 외국의 사례에 근거 한 치료방법은 출현하는 해파리가 각기 다른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이런데도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병원 등 전문치료기관들은 충분한 검증도 않은 채 외국의 치료방법을 그대로 채택하고 있다는데, 그렇다보니 심지어 해파리에 쏘인 뒤 치료를 받았는데도 사망한 사람까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같이 외국의 사례를 충분한 검증도 없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적용해서 엄청난 문제를 일으킨 경우는 사실 매우 흔하다. 철학, 사회학, 정치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교육학 등 거의 모든 인문학 분야가 이 같은데, 이는 마르크스의 사상이 우리나라에 엄청나게 큰 악영향을 아직까..
2012.10.30 -
아동성폭행 사건의 의미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도 그치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 홀로 방치된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등 각종 성폭력사건. 그런데도 아직까지 100만 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계속해서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그중에는 가정 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방치된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방치된 아이들 중에는 돈에, 인생을 즐기는 데에, 혹은, 자신의 어설픈 꿈 등에 환장한 엄마에 의해 억지로 방치된 아이들이 있는 것도 분명한 현실. 따라서 홀로 방치된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사건이 자꾸만 일어난다는 것은 엄마로서의 기본적인 의무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돈에, 인생을 즐기는 데에, 혹은, 자신의 설익은 꿈 등에 환장한, 제 정신이 아닌 엄마들이 자꾸만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의미하..
2012.10.14 -
사람에게 영향 받은 고구마
같은 조건에서 자랐어도, 선수들로부터 긍정적인 칭찬을 계속 들은 고구마 줄기는 풍성하게 잘 자란 반면, 부정적인 비난을 계속 들은 고구마 줄기는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는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구단의 고구마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즉, 좋은 영향을 받은 고구마 줄기는 좋게 변화한 반면, 나쁜 영향을 받은 고구마 줄기는 나쁘게 변화했다는 것인데, 이는 사람이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실험결과이며, 또, 사람이 좋은 영향을 줬을 때와 나쁜 영향을 줬을 때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는 실험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1 캡처)
2012.10.12 -
17살의 분풀이범죄자
“하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저지르니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변명은 않겠습니다.” 갖고 있던 쪽지에다 이 같은 글을 적어둔 채, 서울시내 모 초등학교의 한 교실에 몰래 숨어들어가서는 갖고 온 야전삽을 마구 휘둘러 그 안에 있던, 아무런 원한도 없는 6명의 초등학생들을 다치게 했다는 17살의 한 청소년. 즉, 그는 해서는 안 될 짓임을 빤히 알면서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인데, 이는 그가 현재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증거이기 매우 쉽다. 왜냐하면,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흔히, ‘이러지 말아야지’ 등으로 생각하면서도, 즉, 자신을 통제하려고 애쓰면서도, 막상 상처를 받는 등 억눌리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 채 정신없이 하지 말아야겠다던 행위를 하기 때문. 그런데 실제로 그는..
2012.09.29 -
대한민국이 살기 힘든 또 한 가지 이유
똥냄새를 맡고 몰려드는 파리 떼처럼, 누구인가 돈 좀 번다 소문나면 앞뒤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은 대한민국. 재벌이나 서민을 구분하지 않고, 이 같은 ‘똥파리형 인간’이 많으니 당연히 경쟁은 엄청나게 치열해질 수밖에. 그리고 이런 치열한 경쟁은 거의 예외 없이 출혈경쟁, 즉, 남들은 물론, 자신조차 살아남을 수 없는 경쟁으로 이어진다. 그러다보면 이어지는 것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게 된 사람들의 비명과 줄도산뿐. 하지만 이런 형편인데도 수많은 대한국인들은 계속해서 스스로 ‘똥파리형 인간’이 되고 있다. 즉, 대한민국을 남들은 물론, 자신조차 살아남을 수 없는 몹시 삭막한 세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사진 : KBS1 캡처)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