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욕구(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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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으로 떠도는 남자
사람에 대한, 자신에 대한 이해의 부족은 사람에 대한, 자신에 대한 매우 다양한 오해를 만들어내고 있다.그중 한 가지가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는 등, 떠돌아다니면서 사는 사람들에 대한 오해인데, 매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떠도는 것을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말하며, 그래서 몹시 부러워한다. 하지만 실제로 알고 보면, 그중에는 가출청소년들처럼,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서 많은 상처를 받았거나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까닭에 무조건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도피욕구)가 생겨서 무턱대고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어디로인가 떠도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최근 방송된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남성 역시 바로 이런 욕구(도피욕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짐..
2012.03.06 -
도피욕구에 시달리는 남자
사람이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을 때 나타나는 정신문제 중 한 가지인 도피욕구. 특히, 엄마의 성질이 사나운 경우에 그 자녀는 더욱 도피욕구를 갖기 쉬운데, 이 도피욕구가 시작되면 사람은, 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지 아예 관심 갖지 않고 온갖 그럴듯한 이유를 말하면서 밖으로만 떠돌려고 하게 된다. ‘집에 있으면 갑갑하다’, ‘집에 있으면 왠지 불안하다’, 혹은, ‘집에만 있으면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 등등.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 대한 심각성이 제대로 지적되지 않다보니 아직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듯 여겨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멋있는 사람으로 대접받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도피욕구는 더러운 성질과 함께 가장 심각한 정신문제에 해당하며, 도피욕구에 시달리는..
2012.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