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남자'만 만난 재수 없는 여자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이제까지 오직 ‘진상 남자’만 만났다고 억울해 하던 한 여성이 밝힌 자신의 이상형 1. 엉덩이로 족구하는 남자 2. 만난 지 1분 만에 웃기는 남자 3. 베이비로션 냄새 나는 남자(무조건 보라색) 4. 동상에 같이 올라갈 수 있는 남자 5. 빌딩 창문에 함께 걸터앉아 있을 수 있는 남자 6. MC 잘 보는 남자 7. 나보다 다리가 굵은 남자 8. 콧대는 1cm 이상, 코 넓이는 2cm 이상인 남자 9. 깨물지 않은 새하얀 손톱을 가진 남자 10. 말투에 “~냐”라고 하지 않는 남자 언뜻 보면 매우 구체적이지만, 실제로는 ‘이상형’이라는 말이 과연 무슨 뜻인지나 알고 있을까 의심될 정도인데, 이처럼 이상형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곧 그만큼 자신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뜻이다..
2011.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