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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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손도 못 잡은 남자
23년 동안 살아오면서 여자의 손을 한 번도 못 잡아봤으며, 여자친구를 사귄 적도 없다는 한 남자 대학생. 여자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거나, 아직 여자에 대해 익숙하지 못하면 이렇게 되기 쉬운데, 그동안 짝사랑한 여자가 여러 명이었다는 것을 보면 다행히 여자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듯싶으며, 같은 과 학생들 중 여학생의 비율이 70%나 된다고 하니 여자에게 아예 익숙하지 못한 것도 아닌 듯싶다. 하지만 자신의 어머니와 나이가 비슷할 MC 이영자와도 차마 서로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그. 아무래도 이 남자 대학생은 여자에게 막연한 두려움을 조금은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그래도 MC 이영자와는 비교적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미스 A’의 수지와 손을 잡은 뒤에는 감당하지 못해 몹시 쩔쩔매는 모..
2012.05.08 -
이성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은
음식에 관심이 없다고 해서 배고픔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음식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해도,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데, 이와 같이 이성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시간이 흐르면 결혼을 할 수 있는 때는 저절로 다가온다. 즉, 여자에 대한, 남자에 대한 관심이 조금도 없다고 해서 결혼할 수 있는 때조차 오지 않는 것은 결코 아닌 것이다. 어차피 미래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현재가, 명확한 현실이 되게 되어 있으니. 그런데 음식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해도 배고픔을 느끼게 되면 결국 사람은 어떤 음식이든지 먹게 된다. 하지만 이성에게 관심이 없으면 결혼에도 관심을 갖지 않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결혼에 대해 부담감이나 거부감까지 느끼게 될 수도 있다. 가족 등의 주변사람들..
2012.03.02 -
왜 ‘모태솔로’인지 알겠다 4
사진기를 들고, 여기저기 놀러가기 좋아한다는 남자. 이 말은 곧, 그만큼 집에 있기 싫어한다는 뜻인데, 더구나 혼자 놀러 다닐 자신도 없는지 데이트하는 친구 커플에게 꼽사리를 낀다고 한다. 또, 여자뿐 아니라, 아예 사람에게도 관심이 없는 듯, 온통 건물과 풍경을 주제로 사진을 찍는다는 이 남자. 도대체 이런 남자가 어떻게 연애를 할 수 있을까?(사진 : SBS ‘모태솔로 특집’ 캡처)
2012.01.05 -
왜 ‘모태솔로’인지 알겠다 3
고등학교 시절, 당시 친했던 한 친구에게 크게 배신을 당한 적이 있다는 한 남자. 이렇게 어린 시절에 큰 상처를 받으면 매우 오랫동안 그 고통스러운 기억에 사로잡혀있기 쉬운데, 이 남자 역시 그 뒤부터 아예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에게 먼저 다가오는 사람 역시 의심해서 쉽지 믿지 않으며, 계속해서 검증한다는 이 남자. 말은 매우 그럴 듯하지만, 사실 나이가 30대 후반이라는 이 남자의 생각은 아직도 20년 전에 머물러있는 것인데, 그렇다보니 이상형 역시 고등학교 시절에나 관심을 가질 만한 여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등, 그 나이에 어울리는 안정감은 발견하기 매우 힘들다. (사진 : SBS ‘모태솔로 특집’ 캡처)
2012.01.05 -
왜 ‘모태솔로’인지 알겠다 2
그저 좋아하는 여자의 주변을 맴돌기만 할 뿐, 차마 고백은 못하겠다는 한 남자 이렇게 말하는 남자들 중에는 ‘나에 대해 알게 되면 여자가 싫어할 것이다’ 생각하는 남자들이 많이 있는데, 이 남자는 여자 자체보다 여자가 신고 있는 스타킹에 더 관심이 있는 ‘스타킹마니아’인 듯, 여자들의 얼굴은 기억나지 않고, 한 여자의 스타킹만 기억난다고 한다. (사진 : SBS ‘모태솔로 특집’ 캡처)
2012.01.05 -
왜 ‘모태솔로’인지 알겠다 1
벌써 30대이건만 드라마 속 인물이 실제로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한 여성 비현실적인 생각만 잔뜩 하고 있으니 어떻게 ‘모태솔로’를 탈피할 수 있었을까?(사진 : SBS ‘모태솔로 특집’ 캡처)
201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