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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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말하는 가수
원래 감정 등의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매우 다양한 방법들 중 한 가지인 음악. 즉, 음악 역시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는 매우 다양한 그릇 중의 한 가지인 것이다. 따라서 음악 역시 위주가 되는 것은 바로 사람의 마음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그러나 언제인가부터 작곡과 작사, 또, 연주와 노래 등으로 세분화되면서 음악은 점점 악보 위주로 바뀌게 됐고, 그러면서 연주자나 가수 등은 작곡자나 작사자의 감정 등의 마음을 대신해서 표현하는 대리인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노래를 부르는 등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감정 등의 자신의 마음을 악보나 소리 등의 수단을 통해 표현할 수 있어야한다. 박진영이 가수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로 무엇인가 말할 수 있어야한다”, “노래는 힘을 뺀 채 읊조리..
2012.11.19 -
박진영의 자유 찾기
처음, 20억을 벌면 자신이 마냥 자유롭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J.Y.P. 박진영. 하지만 실제로 20억을 번 뒤 그는 고작 33%만, 즉, 돈으로 얻을 수 있는 만큼만 자유로워졌다고 말한다. 이에, 박진영은 다시 명예와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얻는다면 자신이 마냥 자유롭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데, 그러나 실제로 명예와 사랑을 얻은 뒤에 그는 33%만 더 자유로워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서 남들에게 베풀면서 33%의 자유를 더 얻어 현재는 99%만큼 자유로워졌다는 박진영. 마테를링크의 동화 ‘파랑새’의 주인공들처럼 그는 계속해서 자신이 아닌 외부에서, 즉, 다른 사람들을 통해 자유와 행복을 찾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러나 이러한 노력으로는 사람이 결코 온전하게 ..
2012.05.01 -
박진영의 기원 찾기
이 세상과 사람을 누가 만들었는지 알아내고자 2년째 노력중이라는 J.Y.P. 박진영. 언뜻 듣기에는, 창조론을 말하는 듯싶지만, 사실 이같이 사람의, 이 세상의 기원을 알아내고 싶다는 생각은 사람으로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생각이며, 실제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근거로 해서 그 기원을 찾기보다는,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온갖 종교의 경전 등 각종 책을 통해, 즉, 다른 사람들을 통해 찾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박진영은 이 같은 방법론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을까? 과거, 괴테도 똑같은 방법론으로 사람과 이 세상의 기원을 알아내려 노력했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는 소설 ‘파우스트’를 통해 “허무하다” 말했는데, 그렇다면 아무래도 박진영 역시 지금의 방법론으..
2012.05.01 -
얘는 뭐니? 박진영과 두 심리학자
언제인가부터 대학교수들이 강의실, 즉, 자신이 지켜야할 자리를 벗어나 세상으로 선생질을 하기 위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나온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그중에는 그저 학점을 딸 때나 통하는, 하지만 세상에서는 통하지 않을 얕은 실력을 갖고 강의실 문을 넘어서는 교수들이 많다. 누구인가에게 무엇인가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듣는 사람이 최대한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표현으로 최대한 명확하게 말해야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듣는 사람은 자기의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자기의 마음대로 말하거나 행동할 수 있는데, 더구나 애매하거나 막연하게 말한다면 거의 예외 없이 이같이 매우 불행한 결과를 맞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듯, 현재 S..
201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