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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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성에 오염되는 아이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자신을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고 들었다는 한 중년의 여성. 부모로부터 자신을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고 교육받았다는 한 여자중학생. 지금부터 30~40년 전에나 들을 수 있었던 이야기를 아직도 듣는 아이들이 있다니. 우리나라의 성교육이 얼마나 발전되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증언인데, 이러니 아이들도 부모들처럼 잔뜩 왜곡된 성에 관한 정보에 오염될 수밖에.(사진 : MBC 캡처)
2013.04.17 -
성교육 외면하는 부모들
자녀의 성교육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예 못들은 척, 모르는 척 외면하는 부모들. 그런데 보고 싶은 것, 즉, 관심이 있는 것만 보며, 보려고 하고, 또, 보기를 바라는 것이 사람의 기본적인 심리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는 남들의 이목에만, 자녀의 성적에만, 그리고 자녀의 성공에만 관심이 있는 부모들이, 아예 자녀에는 관심도 없이 그저 돈에만, 자신의 성공에만 관심이 있는 부모들이 허다하니 당연히 자녀의 성교육은 무턱대고 외면하거나 무시하는 부모들이 이처럼 많을 수밖에. 물론, 이 같은 부모들은 우리나라에 아주 오래 전부터 있어온 ‘전통적인 부모’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문제점이 계속해서 지적돼왔는데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다보니 야동 등 성적인 호기심을 만족시켜줄 것들에 자꾸만 관심을 갖는 아..
201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