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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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통한 자기관찰 하는 콜센터 직원들
하루에도 여러 번, 온갖 희한한 시민들의 상담전화에 시달린다는 콜센터 직원들. 그렇다보니 몹시 주체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업무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한다. 그런데 한 콜센터 직원들은 화가 났을 때 가장 많이 거울을 보며 참는다고 한다. 즉, 거울을 통해 자신을 관찰하면서 잔뜩 화가 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이다. (사진 : KBS2 캡처) ※ 몇 년 전, 지독한 업무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몇몇 콜센터 직원들에게 거울을 통한 자기관찰을 권유한 적이 있다. 물론, 반드시 그때부터 이 콜센터의 직원들이 거울을 통한 자기관찰을 하게 됐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 방법이 화를 다스리는 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2.08.18 -
애 잡는 엄마
표현욕구가 한창 왕성한 때의 어린 아들을 영재를 만들겠다면서 표현은 못한 채 받아들이기만 해야 하는 교육을 잔뜩 시킨다는 한 엄마. 이렇게 어린 시절에 영재교육을 받았다는 아이들 중에는 자기의 앞가림을 못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고학년이 됐는데도 아직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초등학생도 있다. 따라서 영재가 아닌 아이에게 무턱대고 영재교육을 시켰다가는 자칫 매우 심각한 정신병자로 만들 수 있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KBS2 캡처)
2012.07.07 -
이런 아이는 영재가 아니다
한 엉터리 영재교육전문가가 공개하는 영재인 아이들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특징. 하지만 실제로 이런 특징들은 ‘감각형 인간’인 아이라면 누구든지 갖고 있는 아주 흔한 특징에 불과하다. 그 반면, 진짜 천재이거나 영재인 아이들은 관찰력이 매우 뛰어난데, 그렇다보니 발달이 매우 늦다고 해도 관찰력이 뛰어나다면 얼마든지 천재이거나 영재일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천재로 유명한 송유근 군. 그는 부모가 잔뜩 불안감을 느낄 만큼 어린 시절에 매우 늦됐다고 하는데, 따라서 엉터리 영재교육전문가들의 말을 그대로 믿었다가는 아이도 망치고, 돈도 날리게 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KBS2 캡처)
2012.07.07 -
머리는 좋은 반면, 노력은 안하는 아이
‘감각형 인간’이 갖고 있는 특징 중 한 가지는 감각이 뛰어난 까닭에 무엇이든지 빠르게 받아들이지만, 집중력이 약하다보니 꾸준히 노력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을 흔히, ‘머리는 좋은 반면, 노력은 하지 않는다’ 말하는데, 전 세계의 사람들 중 ‘감각형 인간’이 대략 절반 정도를 차지하니 그 모두가 이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머리는 좋은데도 노력은 하지 않는 아이에 대해서는, ‘혹시 천재나 영재가 아닐까?’ 착각하기보다는 그저 셀 수 없이 많은 ‘감각형 인간’ 중에서 한 명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훨씬 정확하다.(사진 : KBS2 캡처)
2012.07.07 -
사주나 궁합의 결과가 안 좋을 때
KBS 2TV ‘인펀지’에서 5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인과의 사주나 궁합의 결과가 안 좋을 때 약 20%의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무당이나 점쟁이가 시키는 대로 해주기를 바란다. 약 34%의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그 사실을 말해주지 않기를 바란다. 연인과의 사주나 궁합의 결과가 안 좋을 때 약 46%의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있는 그대로 말한 뒤 듬직하게 위로해주기를 바란다. (사진 : KBS 2TV 캡처)
201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