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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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지 못하는 대한국인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찬성진영과 반대진영, 그리고 이 두 세력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중도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명백하게 존재한다는 미국 사람들. 이와는 달리,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 극단적으로 양극화되어있는 우리나라 사람들. 이런 차이가 생긴 이유에 대해 한 학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치적인 편향성이 훨씬 강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데, 물론 그의 해석은 정확할 수도 있다. 그런데 중도성향의 사람이 적을수록 찬성진영과 반대진영은 서로 연결되기 더욱 힘들다. 이렇게 되면 두 세력은 결국 점점 더 분리될 수밖에 없을 것인데, 따라서 이처럼 우리나라에 중도성향의 사람이 적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데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알 수 있는 명백한 반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모양이니 우리나라에 대..
2013.04.10 -
지나치게 순진한 대한국인
비록 가짜 정보라고 해도, 찬성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덩달아 신뢰도도 높아진다는 한 통계결과. 물론, 찬성하는 사람이 많은 정보를 무턱대고 신뢰하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주 어릴 때부터 암기, 즉, 주입 위주의 교육을 받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보에 대한 검증을 몹시 게을리 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따라서 이 통계결과는 어릴 때부터 주입 위주의 교육을 받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치명적인 약점을 알 수 있는 하나의 사례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모양이니 우리나라에 속았다면서 땅을 치는 사람이 수두룩할 수밖에.(사진 : KBS1 캡처)
2013.04.10 -
유명한 사람들과 정보
비록 그 내용이 몹시 의심스러운 정보라고 해도, 유명한 사람이 전달하는 정보는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는 한 통계결과. 유명한 사람들이 수많은 뭇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는 통계결과인데, 그래서 유명인은 늘 최대한 정확한 정보를 말하려고 노력해야하며, TV 등 각종 매체에서는 바로 이런 유명인을 검증해서 소개해야한다. 하지만 막상 TV 등 각종 매체에서는 그저 돈벌이에만 눈이 먼, 형편없는 실력의 전문가를 잔뜩 유명인으로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 현실. 이렇듯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두 집단이 결탁해서 부실하거나 왜곡된 정보를 잔뜩 전달하니 국민은 자꾸 저질이 될 수밖에.(사진 : KBS1 캡처)
2013.04.10 -
잔인한 정신병자의 부모
부모의 방해로 병원에 입원도 못한 채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다 결국 자살한 청소년이 있다고 밝히는 한 정신과 의사.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가해자 가족은 대부분이 이처럼 몹시 잔인한데, 그런데도 한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린다는 청소년의 엄마는 자신의 자식이 주변사람들의, 즉, 사회적인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마냥 억울해한다. 마치, 자신의 자식이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만든 가해자가 세상이라는 듯.(사진 : KBS1 캡처)
2013.02.07 -
대한민국 육아의 불편한 현실
어린아이는 부모, 특히 엄마의 충분한 보호를 받으면서 자라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하지만 0세부터 2세까지의 아이들에 대한 무상보육이 실시되자 ‘공짜니까!’라면서 전업주부이면서도 아이를 공립어린이집에 맡기는 엄마들이 잔뜩 늘어났다고 한다. 심지어 취업주부들은 아이들을 공립어린이집에는 맡기기 몹시 어려울 정도로. 그렇다보니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를 늦게 데려가는 취업주부들보다 전업주부들이 아이를 맡기기를 더욱 바란다고 한다. 아무리 공짜라고 해도, 아무리 하지 않으면 손해가 되는 듯 생각된다고 해도 아직 엄마가 돌봐야할 어린아이들까지 남에게 덜컥 맡기다니. 이를 보면 우리나라에는 자신의 아이조차 감당하기 싫어하는 엄마들이 매우 많이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을 듯한데, 하지만 ..
2012.09.20 -
전업주부 VS 취업주부
직장인인 주부보다 전업주부가 여러 가지로 더욱 큰 육아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한 통계결과. 직장인인 주부야 아이와 떨어져있는 시간이 많으니 전업주부보다 육아스트레스에 훨씬 덜 시달리게 되는 것은 매우 당연할 수밖에. 하지만 그렇다고 직장인인 주부가 전업주부보다 더 유리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아이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 힘든 직장인인 주부가 전업주부보다 아이를 몹시 불안하게 만들기 쉬운 것이, 좋은 엄마가 되기 힘든 것이 현실이기에. 성추행이나 성폭행 등의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피해자들 중에는 방치된 아이들이 훨씬 많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쉽게 알 수 있듯이.(사진 : KBS1 캡처)
201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