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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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대주의자 세력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사고방식부터 많은 차이가 있는 서양 사람들을 기초로 해서 태동한 정신분석학과 심리학. 이런 정신분석학과 심리학을 동서양의 철학처럼 충분히 검증하지 않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적용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는데, 실제로 대학에서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했다는 사람들 중에는 사람에 대한 어설픈 편견과 선입견만 갖게 됐다면서 잔뜩 후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다시, 우리나라의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충분한 검증과정도 없이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을 무턱대고 가르치고 있다는 명백한 반증도 된다. 그렇다면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충분한 검증과정도 없이 정신분석학이나 심리학을 무턱대고 가르쳤기에 일부의 사람들이 사람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갖게 됐다는 말이 되는데, 요즘은..
2013.01.18 -
심리학을 공부하려면
아동기, 즉, 어린 시절에 하게 되는 생각은 사람의 심리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된다. 왜냐하면,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대략 10살까지 형성되는 사람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은 거의 모두 평생 동안 지속되기 때문인데, 이런 까닭에, 거의 모든 정신문제도 아직 심리적으로 불안한 어린아이들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신문제는 물론,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 어느 정도라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장먼저 어린아이들의 심리적 변화에 대해 충분히 공부해야하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심리학이 아닌 아동심리학부터 공부해야한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았다가는 덧셈, 뺄셈 등의 사칙연산은 배우지 않고 함수나 미적분 등의 수학부터 배우는 것과 같은, 혹은, 허공에 집을 짓는 것과 같은 매우..
2012.04.12 -
‘나에 대한 공부’와 ‘남에 대한 공부’
‘나에 대한 공부’와 ‘남에 대한 공부’ 이중에서 ‘남에 대한 공부’는 끝이 없다.왜냐하면, ‘나’는 오직 한 명이뿐지만, 이 세상에 남은 셀 수 없이 많이 있기 때문인데, 더구나 누구든지 자신에 대한 정보는 얼마든지 알 수 있는 반면, 남에 대한 정보는 겨우 몇 가지만 알 수 있는 까닭에 평생 동안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단 한 명의 남조차 결코 제대로 알 수 없다. 함께 사는 가족도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건만, 어떻게 함께 살지 않는 남에 대해서는 그 이상으로 더 잘 알 수 있을까? 또, 남에 대한 정보는 과장되거나 포장되는 등 누구인가에 의해 잔뜩 조작된 것도 많이 있으며, 아예 터무니없는 가짜들도 많이 있다. 그러니 충분히 검증하지 않으면 이 같은 조작된 정보나 가짜 정보에 잔뜩 오염돼..
2012.02.04 -
심리학인들의 두 가지 잣대
심리학 박사나 임상심리사뿐 아니라, 심리학을 배우는 대학원생들과 대학생들 등, 심리학을 배우거나 가르친다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 있다. ‘사람이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 누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든지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그 이유부터 생각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인정할 줄 알아야한다’ 이 두 가지가 바로 그것인데, 하지만 정작 이들의 대부분은 누구인가 쉽게 이해가 안 되는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에는 언제 그렇게 말한 적이 있었냐는 듯, 무조건 잘못됐다고 비난부터 한다. ‘왜 저렇게 말할까?’, ‘왜 저렇게 행동할까?’ 생각하지는 않은 채, ‘왜 그랬느냐?’고 묻지도 않은 채. 분명히 머리가 나쁘거나 정신연령이 낮은 까닭에 이해 못하는 것일 수도 있건만...
201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