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시월드(8)
-
대학원에 다니고 싶은 주부
순수하게 자신을 위해 늦은 나이지만 이제라도 대학원에 다니고 싶다는 한 아내. 즉, 더 많은 배움을 통해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는 것인데, 그녀의 말은 언뜻 매우 그럴듯하다. 그런데 자신의 의미와 가치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때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밖의 방법으로는 결코 확인할 수 없는데, 따라서 그녀의 말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지 않은 사람들의 흔한 변명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채널A 캡처)
2013.01.25 -
소소한 돈 쓰는 요령
그동안 자신이 번 돈은 모두 소소하게 생활비로만 쓰다 보니 자신이 가족을 위해 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듯 느껴진다는 변호사인 한 아내. 그렇다보니 허탈감을 느낄 때도 있다는데, 명분이 명확하지 않은 돈을 쓰는 경우에는 누구나 이같이 생각할 수 있으며, 가족 등 주변사람들로부터 ‘그동안 해놓은 것이 없다’ 등의 몹시 억울한 핀잔을 듣는다면 더욱 이같이 생각하기 쉽다. 더구나 돈을 무엇을 위해 썼는지 명확한 근거를 내놓기 어려운 경우에는 더욱. 그래서 흔히 ‘명분이 명확한 돈’, 즉, 주변사람들 모두가 명확하게 기억할 수 있는 돈을 쓰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하기도 결코 쉽지 않은 것이 현실. 다들 그저 명분이 명확한 돈만 쓰려고 할뿐, 명분이 명확하지 않은 돈은 아끼려고 하니. 그런데 비록 적은 돈..
201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