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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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 대한 미혼의 생각
한 정신과 의사가 사례를 소개하면서 “부모의 이혼은 자녀를 죽게 한다” 말하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반박하는 개그맨 박수홍. 먼저, 이혼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거의가 그에 앞서 매우 오랫동안 자주 싸우는 등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고 말한다. 그러니 이혼은 매우 오랜 갈등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는데, 따라서 부부가 이혼을 했다는 것은 그동안 많은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에게뿐 아니라, 자녀 등 가족에게 엄청나게 많은 상처를 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그래서 자녀는 단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죽게 된다고 이해하기보다는, 이혼으로 이어진 부모의 매우 오랜 갈등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리며, 그러면서 조금씩 파괴된다고 이해해야하는 것이 현실. 하지만 미혼들은 이혼을 갈등의 결과..
2013.02.18 -
재혼 아내의 또 한 번의 위기
함께 살면서 비로소 상처받은 영혼끼리의 결합, 즉, 재혼이 성공하기 말처럼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한 재혼 아내. 그녀의 말처럼, 흔히 사람들은 상처받은 사람들은 서로의 어려움을 잘 아니 서로 잘 보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알고 보면, 상처받은 사람들은 제 한 몸 추스르기도 몹시 힘든 형편인데, 그렇다보니 실제로 남을 보듬어주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건강한 사람이 상처받은 사람 한 명조차 보듬기 몹시 어렵건만, 어떻게 상처받은 사람들끼리 서로 마냥 보듬어줄 수 있을까? 그러니 그녀는 현실과는 상관없는 어설픈 착각을 했던 까닭에 또다시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그에 앞서, 재혼이란 결혼에 실패한 사람들의 결합이다. 따라서 재혼하고 싶다면 ‘내가 지..
2013.01.15 -
흔한 이혼사유
특히, 배우자의 어머니, 즉, 시어머니나 장모가 원인이 돼 이혼을 하게 된 사람이 많이 있다고 밝히는 한 변호사. 즉,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어머니 때문에 이혼하는 부부가 많이 있다는 것인데, 이는 그만큼 어머니로서의 역할은 감당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어머니가 많이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분명히 자식이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그저 여자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려 애쓰는 어머니가 워낙 많으니 당연히 이렇게 될 수밖에. 따라서 부모가 부모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지 않으려고 애쓴다면 결국 자식이 몹시 불행하게 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MBN 캡처)
2012.12.10 -
이혼을 대물림하는 사람들
앞서 이혼했던 부모를 이어 결국 이혼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밝히는 한 변호사. 부모가 이혼했다면 보나마나 그렇게 되기까지, 그리고 그 뒤에도 계속해서 엄청난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식에게 같은 상처를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지 이혼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듯한데, 오히려 이혼의 대물림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니. 그런데 부모의 이혼을 경험했다는 사람들 중에는 배우자와의 결혼생활을 포함한 가정생활을 계속하기 몹시 어려울 만큼 잔뜩 억눌린 사람이 아주 흔하다. 하지만 그중에는 과거의 상처에서, 과거의 억눌림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사람은 아예 없다시피 한데, 그러니 부모를 이어 이혼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오히려 매우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다. 더구나 앞서 이혼한 부모들 ..
2012.11.28 -
상습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사람들
사소한 문제만 생겨도 무턱대고 이혼을 요구하는 사람들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 그런데 사실, 사소한 문제에도 습관적으로 이혼을 요구하는 것은 말을 통해 남을 자신의 마음대로 휘두르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말버릇 중 하나이다. 즉, 부모가 말썽을 부린 자녀에게 ‘홀딱 벗겨 내쫓겠다!’ 등으로 잔뜩 겁을 주듯이, 배우자가 잔뜩 겁먹게 하려고 이같이 말하는 것이다. 또, 이런 말버릇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어떻게든지 회피하려고 애쓴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이혼해!’, ‘그럴 거면 당장 헤어져!’ 등의 말로 배우자에게 잔뜩 상처를 주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이것인데, 더구나 이런 말버릇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말로 남을 휘두르는데 워낙 능숙하다보니 ‘어떻게 그렇게 말할..
201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