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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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없는 부모
“제가 일관성이 좀 없어요.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서 아이를 다룬다고나 할까요. 그러면 안 되는데, 제가 마음이 편하고 괜찮을 때는 그냥 놔두는 편이고, 아이가 울어서 짜증이 날 때는 매를 들고, 손이 나갈 때가 있죠.” 특히, 야단을 치거나 잔소리를 하는 등 자녀를 처벌할 때 부모는 반드시 일관성이 있어야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되어야 아이들이 규칙에 대해 알게 되고, 규칙을 존중하게 되기 때문인데, 하지만 그저 내키는 말하고 행동하는 등 부모가 일관성이 없었다가는 자녀 역시 일관성이 없는, 몹시 무질서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매우 많은 부모들은, 이 엄마처럼,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빤히 알면서도 자녀에게 그저 내키는 말하고 행동한다. 즉, 자녀를 그저 돈으로 키우려고 할뿐, 자신이 반..
2012.05.01 -
자식의 의미
자식에게 있어 아버지나 엄마란 모두 이 세상에서 오직 한명 밖에 없는 절대적인 존재이다. 즉, 원래 자식에게 있어 부모는 없으면 절대로 안 되는 존재인 것이다. 그렇다보니 부모가 없는 경우에 자식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천대나 받는 천덕꾸러기가 될 수도 있으며, 심지어 죽게 될 수도 있는데, 아직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자식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이런 까닭에, 부모는 딱히 해주는 것이 없다고 해도, 그저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자식에게는 매우 큰 위안이 되기도 하며, 그저 이 세상에 살아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식이란 부모의 존재가치나 존재의미를 아주 명확히 확인시켜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가정을..
2012.04.25 -
자식을 포기하는 부모
“모든 부모들은 자신의 자식들을 위해 희생한다”, “자식을 포기하는 부모는 없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막연히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데, 하지만 분풀이를 하려고 어린 자녀를 학대하거나 놀러 다니기에 바빠 나이 어린 자식들을 방치하는 부모가 적지 않게 있는 것을 보면, 또, 돈에 눈이 멀어서 딸을 술집에 팔아먹는 아버지나 나이 어린 딸에게 매춘을 시키는 엄마가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아무래도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들도 많이 있다”, “자식을 포기하지 않는 부모들도 많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정확할 듯싶다.(사진 : tvN 캡처)
2012.02.29